걷는 듯 천천히

일상의 밀도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by AHN SIHYO


서점에서 진열된 책을 보다가 멈췄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에다 히로카즈...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익숙한 이름인데 어디서 본 이름인가 했어요.


조금 더 생각해보니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의 감독이었어요.


그의 에세이라 해서 책바구니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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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듯 천천히'

표지부터 어린 시절이 생각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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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없었지만, 긴 나무 들고 할머니네 동네를 왔다 갔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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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을 세밀하게 묘사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평범하고 더 솔직하고 더 그대로 보일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아름다운 순간으로 잡아낼까를 많이 고민한 것 같아요.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공기인형 2009
걸어도 걸어도 2008
아무도 모른다 2004
디스턴스 2001
원더풀 라이프 1998
환상의 빛 1995


이렇게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바라본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보려고 멀티미디어실에 들어가 그의 작품을 몰아보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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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영상의 주변에서, 일상의 풍경, 멀고도 가까운, 배우 이야기, 미디어의 틈새에서, 애도하다, 3월 11일 지금부터라는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제가 2년 정도 작업하고 있는 평범한 제 일상을 담아 기록하는 일상의 밀도의 모티브가 된 그의 영화와 글들이 담겨서 반가워요.

숙명여자대학교의 환경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도 한몫했지만 그의 작품도 제 일상을 다시 주목하게 만들어줬죠.


책에 대한 자세한 후기 또는 정리는 다음에 할게요.

여기 보시면 자세한 후기, 정리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깔끔하게 정리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https://brunch.co.kr/@ahnsihyo/46


2016년 목표인 책 50권 읽기는 꾸준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10.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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