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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Apr 11. 2017

전구를 버리다. GE.



전구하면 어떤 회사가 먼저 떠오르나요?


일광전구?

필립스?

GE?

LG, 삼성의 LED???


저는 유치원을 다니기 전, 엄마가 사준 위인전에 나온 주인공이 먼저 생각납니다.

토머스 에디슨이죠.

토머스 에디슨이 시작했던 회사인 GE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GE는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하게 들어 온 기업인데요.

에디슨이 만든 전기 회사와 톰슨휴스턴전기회사가 1892년에 합사하면서 전구회사로 출발한 곳입니다.


GE가 최근 사업 재편을 위한 핸들링을 과감하게 하고 있는데요.

가정용 전구사업 매각을 추진하면서 투자은행들을 계속 만나고 있나봐요.

GE가 시작한 사업이기때문에 상징성이 정말 큰 사업 부문이죠.

전구로 시작했는데 130년이 지나 전구사업을 매각한다...


GE의 전구 사업 매출은 2016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2%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용 전구 사업은 매각하지만 상업용 LED 조명 사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를 직접 상대해 온 사업을 하나 둘 정리하면서


GE의 복잡했던 사업 구조가 단순화되고, 핵심 사업이라고 하는 것들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2015년 이후로 소비자금융을 매각했고, 부동산 사업, 가스 사업, 소비자 가전 사업을 정리하면서 큰 사업에 비중을 강화하고 있었어요.

GE가 만드는 항공기 엔진, 헬스케어, 그리고 열차에가 더 많이 보일 것 같고요.


이렇게 오래된 기업이 큰 결정을 하는데까지 많은 고민과 회의 그리고 아쉬움이 있었겠죠?


우리나라도 최근 삼성을 시작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무리하지 않게 사업 구조가 재편되길 바랍니다.


06.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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