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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Apr 20. 2017

보고 싶은데~

어제는 라디오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어요.

박지윤의 가요광장이 나오고 있었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도 모르게 따라 곡을 따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면 아는 곡들을 거의 다 따라부르지만


날씨도 따뜻하고 몸을 들썩 거리게 했습니다.


가사도 알고 리듬도 알고 따라 부르고 나서 가수와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거에요.

조금 시간이 흐르면서 리듬도 생각나지 않고 따라 불렀던 그 가사도 생각나지 않고...

피곤했나...


하루가 지나 집에 와서 책을 읽으면서 곡이 우연히 생각났습니다.


바로!


라이너스 담요의 Love Me

이 곡이었습니다.


8년을 기다리게 했던 라이너스 담요의 Show me love 앨범에 수록된 이 곡!

밝고 귀엽고 또 레트로풍도 있고 스윙 재즈 느낌의 Love me입니다.


처음 데뷔 앨범이 CF에도 나오고 영화에도 나오고 방송에도 나오면서 조금씩 조금씩 알려졌는데요.


곡을 듣고 있으면 바로 아시겠지만

정말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되었습니다.

긴 시간 고민하고 다듬고 모든 힘을 쏟아 만든 것이 느껴집니다.


아직은 차가운 봄의 밤

아니면 따뜻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봄의 오후

Love Me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흐뭇해하면서

"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BmvNCM2M


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하루 아니 한나절 아니
한 시간도 못 견디겠네
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한 역 아니 한 블록 아니
한 걸음도 못 견디겠네
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계획은 또 틀어지고
엉뚱한 길로만 가는
나를 사랑해줘요
Love me



16.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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