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시작되다.

어제보다 더 추운 하루

by AHN SIHYO

지난주,

연휴가 있었고, 2일을 일했고

바로 주말이 있었고


푹 쉬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가끔 잠을 못잡니다.


피부가 간지러워서 못자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주 계획해서 다이어리에 정리해놓은

한 것 O

안한 것 X 들을 훑어보면서

했는데 부족했던 것과 안한 것 중 일요일 밤에 할 수 있는 것을 따로 정리해놓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해놓고 잠을 들어요.


지난주, TED강연을 보겠다고 해놓고 셜록 시즌 2, 3보느라 못본 것이 있어 보고

Pocket에 스크랩해둔 기사들을 읽고 정리해놓고 잠을 들었습니다.


04:00


잠을 자는 공간의 바닥은 따뜻하지만 공기는 차가운 그런 시간에 스르르 잠을 들었습니다.


05:30


눈을 뜹니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현관문에 걸려있는 신문들을 가져와 읽습니다.


06:30


따뜻한 커피를 컵에 담고, 베란다에 가서 창문을 봅니다.

해가 뜨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네에 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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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얼어버렸습니다.

일요일에 비도, 눈도 안왔는데 얼어버렸죠.

해는 뜨고 있고,

얼어버린 창문으로 보는 하늘.

낯설었습니다.


하루하루

익숙한 시간과 공간 속에 살지만

마주하는 시간과 공간은 항상 낯설기만 합니다.

새롭다고 해야할까요?

몇 년째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창문이 저렇게 열려있는 것도 처음봅니다.


오늘 하루도 인상 깊은 하루가 되겠죠?

2월도 50% 넘어갔습니다. 화이팅


GOOD LUCK


15.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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