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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Dec 19. 2017

거침 없는 질주, Green day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분이 조금 우울했습니다.


귀에 꽂은 이어폰으로

들리는 노래


Bastille이 부른 basket case가 들렸습니다.

Basket Case.

제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한 곡 입니다.


Bastille의 새로운 싱글인데 Green day의 Basket Case를 Bastille의 색으로 다시 표현하고 

듣고 있는 귀 속으로 리듬과 가사가 인상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오랜만에 Basket case를 들으니 Avril Lavigne이 부른 이 곡도 생각이 나고

다시 Green day가 생각이 났어요.


Avril Lavigne이 2003년인가? 4년인가 어느 무대에서 부른 이 Basket Case가 제겐 엄청나게 인상을 남겼는데

과거에 좋아했던 곡을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리메이크를 해서 공연을 하고 또 앨범을 내고

팬은 그 곡을 들으며 리메이크를 했던 가수를 다 생각해보고 또 원곡을 부른 가수를 생각하게 하는 이런 생각의 꼬리 물기가 행복한 것은 

아마도 제가 기억하고 있는 추억으로 갖고 있는 곡들이 많아서겠죠?


Green Day - Basketcase (Live at KROQ)

https://www.youtube.com/watch?v=RPF_kdbjcX0

Green Day - Basketcase (Live at KROQ)

Do you have the time to listen to me whine
About nothing and everything all at once~~


Green Day, 제게는 거침 없이 달리게 하는 락앤롤을 하는 팀으로 기억이 됩니다.

1990년 39/Smooth로 데뷔해서 펑크랑 팝이 섞인 곡들로 

팬들을 신나게 했죠.


나중에 1994년이 되어서 Dookie를 발표했는데요.

제가 이 Dookie를 정말 좋아합니다.


1995년에는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고의 얼터너티브 음악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판매고도 엄청났죠.

이 앨범은 사실 Green Day를 인디에서 메이저로 무대를 더 넓게 해줬고 새로운 펑크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됩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또 그것을 가볍고 신나게 풀어내면서 제가 기타를 배우게 만듭니다.


Green Day - Longview [Official Mus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42BBdzzgPNM

Green Day - Longview [Official Music Video]


Green Day - Welcome To Paradise [Live]

https://www.youtube.com/watch?v=OR7R9Kuw2fY

Green Day - Welcome To Paradise [Live]

싱글로 빌보드에 모던 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Green day 팬을 엄청나게 만들어냅니다.

아마 앞서 들려드린 곡, Basket Case는 제목은 몰라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저도 오늘인가 어제인가? 아침에 라디오로 들었거든요.


언더에서 메이저로 올라오면서

많은 밴드가 그렇듯 

더욱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 앨범이 바로 1997년에 발표한 Nimrod입니다.


Green Day - Last Ride In [Official Mus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DhfhAmOIm78

Green Day - Last Ride In [Official Music Video]



지금까지 보여준 펑크 록, 펑크 팝과는 조금 거리를 둔 것 같은 앨범 Nimrod입니다.

특히 Last Ride In을 들으면 

이 곡이 Green day가 작업한 것이라고?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Official Mus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CnQ8N1KacJc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Official Music Video]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를 듣다보면 

록이 아니고 발라드인데, Green Day가 소화가 가능한 장르를 확 넓혀줍니다.

이 앨범도 분명 비평가들은 Green Day가 색을 잃었다고 했겠죠.


막 달리는 듯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발라드에 푹 빠져들던 시대였기 때문에 플래티넘 그리고 더블 플래티넘을 했다고 해요.


Green Day - Warning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eebfMFzJHNs

Green Day - Warning (Video)


2000년에는 Warning을 선보였습니다.

신나는 펑크에 팝, 그리고 포크까지 섞인 실험을 했는데요.

그래도 Green day는 신나는 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Green Day - Minority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cDBlqu6KF4k

Green Day - Minority (Video)


시간이 흘러 2004년, 

American Idiot를 공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앨범을 들으면서

Holiday에서 Boulevard Of Broken Dreams로 넘어갈 때 소름 돋기까지 했어요.

뮤지컬로도 공개되었던 America Idiot인데요.

앨범을 다시 들으면 계속 질주하게 합니다.

달리게 하고 더 달리게 해서 체력이 바닥이 나도

일어서서 달리게 만들죠.

저는 운동할 때 가끔 찾아 듣는 앨범이에요.


Green Day - American Idiot [OFFICIAL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Ee_uujKuJMI

 
이렇게 Green Day는 레전드가 되어갑니다.


3년동안 4번 나눠 녹음한 21st Century Breakdown 그 이후에는 트딜로지 앨범을 선보였는데요.


¡Uno!는 Green Day 초반이 생각나는 에너지와 화려한 멜로디가 담겼고

¡Dos!는 조금 더 강하고 다이내믹한 곡으로 채워쳤습니다.

¡Tre!는 예정보다 조금 당겨 발표되었는데 

첫 Uno, Dos까지는 괜찮았는데 뭔가 당겨서 발표하고 기대에 못미쳤던 것 같아요.


2016년에는 12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Revolution Radio를 선보였는데요.

트릴로지 이후에 4년만에 발표한 앨범이라 초반의 그 소울이 담겼을지 정말 궁금했던 것 같아요.


Green Day - Bang Bang (Official Lyr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mg5Bp_Gzs0s

Green Day - Bang Bang (Official Lyric Video)

Bang Bang은 정말 빠르고 심장 터지게 만들려고 하면서 쏘아대는 공격적인 곡입니다.

빌리 조 암스트롱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쓴 곡이고 최고의 펑크라고 자신하는 곡입니다.

스스로도 인권운동 시위를 알게 되면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이 앨범을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Say Goodbye, Troubled Times에 비판적이고 냉철한 그 시선을 최대한 녹여냅니다.


Green Day - Forever Now – Live in Oakland

https://www.youtube.com/watch?v=3YVEpJpQwOk

Green Day - Forever Now – Live in Oakland

Forever Now는 무대가 끝나도 남아있는 힘으로 더 뛰게 만드는 곡입니다.


Green Day - Say Goodbye (Official Lyr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l9stigDCiLg

Green Day - Say Goodbye (Official Lyric Video)

콘서트가 끝나갈 때 Say Goodbye를 부르고 

그리고 Forever Now를 들으면 엄청나겠죠.


오랜만에 좋아하는 곡을 그것도 원곡이 아닌 리메이크를 듣고 원곡을 부른 밴드를 찾아 듣고 잠들어봅니다.


앞으로 며칠은 Bastille의 Basket Case를 듣겠네요.


감기조심하세요.


16.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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