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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Mar 12. 2018

따뜻할 이번 주말 함께할 봄 노래

추웠던 날들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따뜻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따뜻할 주말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숲 속을 거닐어 보려고 해요.


추워서 안에 오래 있었으니

이젠 밖으로 나와봐야죠.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이번에 에어팟도 샀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준비했어요.


여러분은 따뜻한 주말에 밖에 나와서 어떤 곡을 듣고 싶으신가요?



1. 로꼬, 유쥬 - 우연히 봄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설레는 코끝에 나의 입술에 
괜찮은 느낌 이 떨림 
나도 몰래 우연히 봄 




2. HIGH4, 아이유 - 봄 사랑 벚꽃 말고 

봄하면 생각나는 곡이죠!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 앞에 살랑거려도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




3. 브로콜리너마저 - 봄이 오면

조금 장르를 살짝 비틀어서 

브로콜리너마저의 봄이 오면도 듣고 싶어지네요.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 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 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4. 베란다프로젝트 - Bike Riding

이상순과 김동률의 목소리가 겨울에 듣던 곡들과 다르게 조금 더 살랑살랑 설레게 합니다.


매일 지나도 늘 새로운 풍경들
싱그러운 봄바람이 좋아
구름위를 나는것 같아
나란히 네 손을 잡고 달리고 싶어
때릉때릉 나의 마음을 전해보네
왠일인지 나는 네가 좋아
물마시는 모습도 좋아
처음 내게 길을 묻던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함께 달리는 아침산책



https://www.youtube.com/watch?v=VLSWd5ZYtWc


5. Caro Emerald - A Night Like This

재즈도 들어야겠죠?

저는 사실 카로 에메랄드 사계절 듣는데


따뜻한 낮을 즐기고

집으로 들어가는 쌀쌀해지는 밤에 

길을 걷거나

버스에 앉아서 카로 에메랄드 들으면서 집 가는 길도 좋아서 

봄에 챙겨 듣는 곡입니다.


I have never dreamed it 
Have you ever dreamed 
a night like this 
I cannot believe it 
I may never see a night like this 
When everything you 
think is incomplete 
Starts happening when
you are cheek to cheek 
Could you ever dream it 
I have never dreamed 
dreamed a night like this 


https://www.youtube.com/watch?v=74LXx0wSqMI



6. Jason Mraz - 3 Things

봄에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꼭 듣고 싶은 곡입니다.

제이슨 므라즈를 봄에 듣는데 3 Things를 들려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Things are looking up
I know beyond the dark
the sun is rising
Things are looking up
I know above the clouds 
the sun is shining
Things are looking up
Love is still the answer 
I'm relying on
Three little things
Oh oh oh oh oh




7. 원모어찬스 - 카페에 앉아

따뜻한 바람에 살짝 졸음이 오는 

낮에 카페에 앉아서 듣고 있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카페에 흐르는 노래는 
나를 설레게 하고 
혼자 계속 나 웃고 있어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그녀 같고 
멋으로 찬 가지 않는 
시계만 보고 
유리창에 비친 얼굴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빨리 와 너 보고 싶어 
waiting for your love 




8. 제이레빗 - 봄이 좋아

이 곡을 아침에 눈뜨고 들었다면

밖으로 너무 나가고 싶어질 것 같아요.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려고요.


얼마 만에 설레임인지
나도 모르게
입가에 맴도는 미소
누군가가 지쳐버렸던
그 겨울을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봄이 좋아 그래 봄이 좋아
벚꽃나무 좋아
노오란 개나리 좋아


https://www.youtube.com/watch?v=9o7nA-njX_0


9. I.O.I. - 벚꽃이 지면

며칠 전에 운전하는데 이 곡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 쓰기 전에 찾아서 들어보니

아이오아이 곡이었네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서로를 안아줘요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하나라
기억하며 예쁜 꽃잎을 바라봐 
빛나는 불빛이 우릴 향해
비춰질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나 봐
한걸음 다시 한 걸음
Getting better together
as time goes by
우우우우 벚꽃이 지면 



10. 노 리플라이, 타루 -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정말 더 설레게 하는 이 곡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다가간다는 그런 노래!


신기해 너라는 이름 아직 낯선 니방
마음속 한켠에 남아
어색한 니 장난스러움이
난 왜이리 재밌는지
널 보면 웃게 되 이상하게 뚜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 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 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여러분은 이 봄날 어떤 곡들을 들으시나요?

저도 들어보고 싶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12.0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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