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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May 23. 2018

소만, 맛있는 저녁식사 하기

어릴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같이 잠시 살았을 때를 생각해봤습니다.


농사를 하셨던 분이기에

양력보다 음력

음력보다 절기를 더 중요하게 보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소만

小滿


이십사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올해 2018년에는 양력 5월 21일, 음력으로 4월 중인 그 날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조금씩 성장하며 가득 찬다는 소만에 먹고 싶은 요리들을 해봅니다.


밥은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햅쌀 1, 현미 0.5, 찹쌀 0.5, 잡곡 0.5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잡곡이 좀 들어가기 때문에 물에 평소보다 오래 불려놓습니다.


국은 소고기뭇국

반찬은

제가 좋아하는 연어구이

향긋한 향이 좋은 더덕생채

그리고 두부조림

이렇게 해봅니다.


-


오늘 글은 제가 5월 21일에 해먹은 저녁 식사 레시피에요.


-


1. 소고기뭇국

소고기 200그램, 무 1/4개, 파

다시마 1장,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소금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준비합니다.


1) 물 7컵을 끓이고, 다시마를 넣고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육수 준비한거예요.

* 육수 한 컵만 따로 두세요.

2) 소고기는 국거리 준비하면 되는데요. 다진마늘, 후추 조금, 참기름 1큰술 넣어서 밑간을 합니다

3) 저는 무는 초록색이 많은 무를 골라왔는데요. 달아요. 무는 나박 썰고

4) 냄비를 달구고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소고기를 중간 불로 볶다가 무를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5) 무가 조금 익었다 싶으면

6) 육수를 2큰술로 3~5번 부어가면서 볶아줍니다.

7) 재료가 어느정도 익으면 나머지 준비된 육수를 다 넣고 끓여주세요. 뚜껑은 꼭 열어주세요.

8) 파는 밭에서 대파 가져왔는데 먹기 좋게 썰어주고 소금 1큰술, 국간장 1큰술, 후춧가루 뿌려서 간을 마무리합니다.


가을부터 봄까지 단단하고 단맛이 있는 무를 얇게 나박 썰어서 소고기와 뭇국을 끓였고요.

맑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해서

국물 세네숟갈 먹고 밥 말아 먹었어요.


2. 연어구이

마트에서 파는 연어 스테이크용 준비해주세요.

생강 하나 얇게 썰어두고요, 설탕 2큰술, 맛술 3큰술, 청주 2큰술, 간장 3큰술


1) 냄비에 얇게 썬 생강, 설탕 2큰술, 맛술 3큰술, 청주 2큰술, 간장 3큰술을 넣어서 한번 끓여주세요.

2) 끓으면 체에 밭쳐서 생강을 건져주세요. 소스 완성

3) 팬을 달구고요

4) 식용유 1큰술을 넣고 연어를 얹어서 중간 불에서 익혀주세요.

5) 좀 익히다가 청주 2큰술을 연어 위로 뿌려서 잡냄새를 날려주세요.

6) 준비된 생강 간장을 연어 앞 뒤로 고루 발라서 약불로 구워둡니다.


언제나 행복하게 해주는 연어!


3. 더덕생채

굽지 않고 생채로 만들어서 더덕 향 그대로 진하게 느껴봅니다.


더덕을 준비하시고요.

고추 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2큰술, 참깨 1작은술 그리고 꿀 2큰술을 준비합니다.


1) 준비한 고추 가루, 식초, 다진 마늘, 고추장, 참깨를 다 넣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2)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서 방망이나 칼로 두드린 뒤에 찢어둡니다.

3) 더덕은 꿀 2큰술을 넣어서 10분 정도 재우고요.

4) 양념장과 섞으면 더덕 생채 완성~


4. 두부조림

부침용 두부를 준비해야해요.


두부 1모,붉은 고추 1개, 대파 1대

다시마 1장

다시마 육수 1컵, 설탕 1작은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청주 2큰술, 간장 3큰술, 물엿 1큰술


1) 소고기뭇국 준비하면서 따로 둔 다시마 육수 한 컵을 준비합니다.

2) 두부는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잘라요.

3) 팬을 달구고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두부를 중간 불로 노릇하게 구워봅니다.

4) 준비한 다시마 육수를 다른 팬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5) 설탕, 고운 고추가루, 청주, 간장, 물엿을 다 넣고 중간 불로 계속 끓여요.

6) 두부를 넣고 붉은 고추, 대파, 다시마를 먹기 좋게 썰어서 얹고 마무리 합니다.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방법으로 밥을 해먹는데요.


이번에는 봄 느낌 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소만에는 냉잇국도 좋다고 하는데요.

집에 있는 된장이 좀 맛이 없어서 이번에는 소고기뭇국을 했어요.


다들 맛있는 음식 드시고 봄을 마무리해봐요.


21.0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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