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에서 5G로 넘어가면서
5G 네트워크 장비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주가가 부진했던 것 같습니다.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엑세스 장비, 코어 장비, 홈 라우터, 칩셋 그리고 광트랜시버 등 다양한 부품과 장비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노키아, 화웨이가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 업체들이 대규모 수주를 받거나 아니면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될 때 바로 반응했던 주식이
네트워크 장비 업종이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실적이 좋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주가가 부진했는데요.
생각해보면
중장기적으로 좋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 그리고 하반기에 5G 인프라 투자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KMW의 실적 부진은 예상되지만,
RFHIC는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다산네트웍스는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전자공시시스템을 자주 보는데요.
우리나라 네트워크 장비회사들의 수주 소식이 자주 올라옵니다.
쏠리드는 미국 업체에 중계기를 공급하고, 또 영국 통신사와 관공서에 중계기를 공급한다는 공시를 했습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라쿠텐으로 스몰셀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수주 그리고 실제로 양산해서 공급하는 상황을 보면
올 하반기는 우리나라 5G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통신사도 공급하지만 해외로 수출하는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의 1년간 주가 변동 추이를 보니
작년은 7월부터 9월 초까지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 봉쇄한 것이 완화되면서 5G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가 다시 진행된다는 말에 주가가 많이 올랐었는데요.
2020년 4분기에는 다시 확산세가 강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RFHIC는 조금 다른 차트 흐름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쇼티지가 발생하면서 RFHIC가 하고 있는 질화갈륨 반도체 집적회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2020년 4분기에 급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KT에서 28GHz 기반 5G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면서 다시 5G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통신 3사가 주요 거점에 Hot Zone을 설정하고 28GHz 시범 서비스를 하고, 나아가 상용화를 하게 될 텐데요.
서울부터 5G Stand Alone(단독망)을 구축하게 되면
당연히 쏠리드 등 중계기 제조 업체들이 28GHz 장비를 공급하게 될 것이고요.
실제로 이 회사들은 해외 업체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금 한창 바빠야 하지만 지연된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통신사들의 투자 집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본 그리고 인도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우리나라 네트워크 장비, 부품업체들의 노출이 높습니다.
신규 수주도 늘어나고, 지금은 잠깐 끊겼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림들이 보이는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대상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07.07.2021
시작
제가 참여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 작작의 이번 7월 주제입니다.
작작
매달 하나의 주제로 작업을 하면서 뭔가 해보고 있는 be the clouds에서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be the clouds
디자인, 기획, 개발 등 다양한 관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도 나누고, 소통도 하고, 같이 뭔가 해보려고 하는 페이스북 기반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