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 속에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요즘이다.
마음이 피곤하니 몸도 피곤하다.
아아 한없이 누워있고 싶은데 걸리는 한 가지가 있으니 그건 바로...
지금 하고 있는
100일 매일 글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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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누워있다가도 언젠가는 다시 일어날 거라는 걸, 여러 번의 번아웃을 겪으며 나는 깨달았다.
그래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내 할 일을 할 수 있는 한에서 하자. 뭐 그런 다짐도 했다.
진부하지만 진리와도 같은 이 문장에 나를 기대어 본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무기력하고 삶이 벅차고 자꾸만 가라앉는다 해도, 그렇다 해도
100일 동안만큼은 어떻게든 글을 쓰자.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힘은 없는데 글은 써야 하니까 이렇게라도 자투리 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