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참 편지는 신기한 것 같아
그 사람이 죽을 만큼 미워도
먼 미래의 어느 순간
그 편지를 보면
그 사람을 용서하게 되는 것 같아
안 그래?
한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 오해를 무심히 내버려 두자
퍽 캐묻지도 말고
흠 그럴 수 있지 하면서
훗 날에 진심을 알고 나서
아 우리 엇갈렸구나, 아쉬워하게
그래서 좋아졌어
편지가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