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粉世家|금분세가(5.6)

张恨水 | 장한수

by 강화

第五回

春服为亲筹来供锦盒

歌台得小聚同坐归车


제5화

봄옷을 친척 위해 마련하고 아름다운 비단상자를 준비하여 전하고.

연극모임이 끝나 같이 차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胡妈接了字条问道:“好几天没有看见你们,上哪儿去了?”金荣笑道:“我不能告诉你。”胡妈道:“反正不是好地方。若是好地方,为什么不能告诉人?”金荣笑道:“自然不是好地方呀。但是你和我非亲非故,干涉不了我的私事。真是你愿意干涉的话,我倒真愿你来管呢。”

후마는 쪽지를 건네받으며 물었다.

"요 며칠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어디 갔었던 거예요?"

진룽은 웃으며

"안 알려주지."

"말해봤자 좋은 곳은 아니겠죠. 좋은 곳이었다면 벌써 떠벌리느라 바빴겠지."

"그럼요. 좋은 곳이고 말고. 더군다나 내가 알려줄 의무 있나요?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닌데. 근데.. 정말 간섭하고 싶다면 뭐, 나야 두 팔 벌려 환영이지만."


说话时,旁边一个听差李德禄,正拿着一把勺子,在走廊下鹦鹉架边,向食罐子里上水。他听说,便道:“金大哥,你两人是单鞭换两锏,半斤对八两,要不,我喝你俩一碗冬瓜汤。”胡妈道:“你瞎嚼蛆,说些什么?什么叫喝冬瓜汤?”

이때 하인 리더루가 계단 아래 앵무새 새장옆에 서서 숟가락을 들고 먹이통에 물을 주면서

"형님, 지금 피차일반, 도토리 키재기인 거 알아요? 제가 둘 사이 둥과탕 마시는 건 어때요?"

후마는 바로 쏘아붙이며

"뭔 소릴 지껄이는 거예요. 둥과탕은 또 뭐고?"


李德禄道:“喝冬瓜汤也不知道,这是北京一句土话,恭维和事佬的。要是打架打得厉害,要请和事佬讲理,那就是请人喝冬瓜汤了。”胡妈道:“那么,我和他总有请你喝冬瓜汤的一天。”金荣早禁不住笑,李德禄却做一个鬼脸,又把一只左眼䀹了一䀹。

리더루는

"'둥과탕 마신다'도 몰라요? 베이징 옛말로, 중개인한테 하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두 사람이 싸우는데 끝이 안 보인다? 그럼 중개인 한 명 찾아서 싸움을 말리고. 그 중개인한테 수고비 쥐어주는 거 보고 '둥과탕을 사준다'라고 그래요."

후마는

"그럼 자기가 둥과탕 먹는 날이 언젠가는 있겠네."

진룽은 벌써 웃음이 삐져나오고 있었고 리더루는 익살맞은 표정을 짓다가 왼쪽 눈을 깜빡였다.


他们在这里和胡妈开玩笑,后面有个老些的听差,说道:“别挨骂了。这话老提着,叫上面听见,他说你们欺侮外省人。”胡妈看他们的样子,知道喝冬瓜汤,不会是好话。便问老听差道:“他们怎样骂我?”

그들이 후마와 농담 따먹기 하는 동안에 뒤쪽에 서있던 나이 든 하인이 끼어들며

"어이구. 그만 받아줘요. 말이 많으면 샌다고. 위에서 들으면 외지사람 놀린다고 뭐라 하겠어."

후마는 상황을 보니 "둥과탕 마신다"라는 말이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아 나이 든 하인에게

"뭘 놀렸는데요?"


金荣笑道:“德禄他要和你做媒呢。”胡妈听说,抢了李德禄手上的勺子,一看里面还有半勺水,便对金荣身上泼来。金荣一闪,泼了那听差一身。胡妈叫了一声哎呀,丢了勺子,就跑进去了。她到翠姨房里,将那张字条送上。

진룽은 웃으며

"더루가 중매 서겠다는 말이에요."

후마는 리더루에게서 숟가락을 빼앗아 들고 숟가락에 담겨있는 물을 진룽에게 튕겨냈다. 진룽이 잽싸게 피해버리는 바람에 그 뒤에 있던 늙은 하인만 억울하게 됐다. 후마는 '어머나' 소리를 지르며 숟가락을 버리고 냉큼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손에 든 쪽지를 추이이모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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