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 | 장한수
翠姨一看,说道:“你叫金荣进来,我有话问他。”胡妈把金荣叫来了,他便站在走廊下玻璃窗子外边。翠姨问:“七爷现在外面做些什么?怎样两天也不回来。”金荣道:“是和一班朋友立什么诗社。”翠姨道:“都是些什么人?”答:“都是七爷的旧同学。”
후마가 건넨 쪽지를 보더니 추이이모는
"진룽 좀 들어오라고 그래. 물어볼 게 있어."
부름 받고 온 진룽은 복도 아래 유리창문 밖에 서 있었다.
"요즘 옌시 뭐 하고 지내? 이틀 째 들어오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시작동아리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들인데?"
"다 옛 친구들입니다."
问:“光是作诗吗?还有别的事没有?”答:“没有别的事。”翠姨拿着字条,出了一会儿神,又问:“借玻璃匣子做什么?”答:“是要照样子打一个。”问:“打玻璃匣子装什么东西?”这一问,金荣可没有预备,随口答道:“也许是装纸笔墨砚。”
"시작만 한다고?"
"네."
추이는 쪽지를 보며 한 참 멍 때리다가
"유리상자 빌려서 뭐 하게?"
"하나 똑같이 만들려고요."
"만들어서 뭘 넣게?"
예상치 못한 질문에 진룽은 대충
"붓이랑 먹갈이 두려고 하는 거 같은데요.."
翠姨道:“怎么也许是装纸笔墨砚?你又瞎说。大概是做这个东西送人吧?”翠姨原是胡猜一句,不料金荣听了脸色就变起来,却勉强笑道:“哪有送人家这样两个匣子的呢?”翠姨道:“拿是让你拿去,不过明后天就要送还我,这是我等着用的东西呢。”说着,便叫胡妈将玻璃匣子腾出来,让金荣拿了去。
"같은데요? 또 거짓말이나 하고. 누구 선물 주려고 하는 거지?"
추이이모는 별 뜻 없이 물어봤지만 진룽은 도독이 제 발 저린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유리상자만 선물하는 게 어디 있나요."
"가져가는 건 문제없어. 근데 내일 돌려줘야 돼. 늘 쓸 준비하고 있었단 말이야."
추이이모는 말하면서 후마를 시켜 유리상자를 비우며 가져가도록 지시했다.
金荣慢慢地走出屏门,赶忙捧了玻璃匣子上汽车,一阵风似的,就到了圈子胡同。燕西见他将玻璃匣借来了,很是欢喜,马上将那些绸料打开,一叠一叠地放在玻璃匣子里。放好了,就叫金荣送到隔壁去。金荣道:“现在天快黑了,这个时候不好送去。”燕西道:“又不是十里八里,为什么不能送去?”金荣道:“不是那样说,送礼哪有个晚上送去的,不如明天一早送去吧。”
진룽은 천천히 중문을 나서며 유리상자를 들고 튀듯이 차에 올라타 치웬즈후퉁에 도착했다. 옌시는 진룽이 빌려온 유리상자를 보자 얼굴에 미소가 피며 비단들을 얼른 꺼내 유리상자 속에 차곡차곡 넣었다. 그다음 진룽을 시켜 얼른 옆집에 가져다줄 수 있도록 시켰다. 진룽은
"밤이 다 돼가는데 지금 가는건..."
"십리 팔리도 아닌데 왜 못가?"
"멀고 가까운 게 문제가 아니고. 밤에 선물하러 가는 게 어디있어요. 내일 일찍.. 어떠세요."
燕西一想,晚上送去,似乎不很大方。而且他们家里又没有电灯,这些鲜艳的颜色,他们不能一见就欢喜,也要减少许多趣味。但是要明日送去,非迟到三点钟以后不可。因为要一送去,让那人看了欢喜,三点钟以前,那人又不在家。踌躇了一会子,觉得还是明天送去的好,只得搁下。
듣고 보니 그것도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옆집엔 등잔불도 없는데 이 비단의 화려한 색상이 살지 않을 것 같았다. 서프라이즈가 김 빠지만 그러니까.. 근데 또 내일 선물하면 오후 3시는 넘어야 하고. 여인이 3시 넘어 집으로 돌아오니 받자마자 기뻐해야 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은 어쩔 수 없이 내일 선물하기로 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