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그리고 선(禅)

瑜伽与禅

by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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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란 ‘운동’이 나에게 온건 고등학교 무렵이었다.

요가란 ‘수련’이 나에게로 온건 그 후로 약 1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제주 온 지 3개월쯤, 요가지도를 받고자 했던 마음이 어느 순간 내려앉았다.

선택하기까지 그 어떤 계기가 수없이 많았던 것 같지만 그 계기들은 명확한 선(线)이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확실에 가까운 건 직감과 나의 상태, 나의 몸과 마음이 요가에 가까워지고 싶다고 했던 무언의 선(禅)이었다.


요가지도자 수료 그 후,요가란 수련이 10개월쯤 흐른 날.

요가는 일상의 한 귀퉁이에 조용히 화초가 되어 피었다. 그러다 어느덧 그 귀퉁이엔 향기가 퍼지다가 온전히 생활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스며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과 유사하다. 잉크가 물에 퍼지듯, 향기가 바람 타고 흐르듯, 요가는 그렇게 나라는 사람의 공간에 은은하게 스며들었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요가라는 바다에 젖어든 것이다.


요가란 ‘수행’과 ‘수련’이 일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글로 미묘한 감각과 흐름을 기록해 볼 시점이 도래했다.


제주 온 지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요가’의 깊이를 지각할 수 있는 틈이 열렸다.




高中那年,瑜伽以“运动”的形态进入过我的生活。

15年后,它以“修炼”的形态浸入了我。


记得那天是来济州的第三个月,突然有句话浮出水面:想学“瑜伽指导”。这一决定应该有很多契机,但那些契机都没有任何形状。唯一确定的是身心、知觉告诉我,“缘分”已到。


“瑜伽指导”过程圆满结束后,“修行”、“修炼”却不曾停止。之后约莫过了十个月,觉察瑜伽不再以简单的形态存在。它在墙角慢慢绽放,无所不在,也同时无处可见。“慢慢”这一词如水流动,如墨汁浸入画纸,如香飘逸于空中。就这样,瑜伽自然地浸入了整个身心。或许,是我流入了瑜伽之海。


因此,自然地“瑜伽记录”成了另一种开始。

在济州已一年多,是时候进一步禅修“瑜伽”了。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