瑜伽与济州
“밥 먹었어? 여기 카레 했는데 좀 먹을래?”
“전화 안 받아서 문고리에 삶은 감자 걸어두었어. 맛있게 먹어.”
이건 제주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다.
“세상에는 사랑과 두려움, 이렇게 두 가지 큰 감정이 있대요.”
“요가는 철학이에요.”
“좋아하면 그걸로 됐어요.”
“옴-”
“호로록- (침묵)”
이건 요가 스승님들의 가르침이다.
“초란 드셔보셨어요? 초란이..”
“저희 아랫집에..”
“저 새벽에..”
“보이차를 마셔서인지, 덕을 쌓은 것 때문인지..”
이건 수련자들의 일상이다.
요가를 하면 세밀한 감각에 ‘예민’해져 현재에 마음을 둘 수 있다. 이렇게 제주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현재들을 수련하면서 더 긴밀히 느끼고 또 감화되고 있었다. 사소한 것들이 고요하게 한 겹 한 겹 쌓여 더없이 단단한 나의 중심축을 만들어주고 있음을 느꼈다.
그렇게 난, 제주와 요가를, 온 의식으로 체험하고 있었다.
“吃饭了吗?做了点咖喱要不要吃?”
“看你没接电话,煮了土豆,挂在你门把上了,记得拿。”
这是济州邻居阿姨的一片真心。
"世上有爱与恐惧这两大感情。"
“瑜伽是门哲学。”
“喜欢就好。”
“OM-”
“咕噜噜-(沉默)”
这是瑜伽老师们的教诲。
“老师,你吃过初生蛋吗?这个...”
“我们楼下...”
“今天凌晨啊...”
"不知道是因为喝了普洱茶还是因为积了德..."
这是瑜伽修炼者的日常。
修炼瑜伽会变得更加敏“感”,而这些感知会把心集中于当下。自修炼开始,细密的济州生活时刻感化着我,而就是这些点点滴滴在一层层堆积着我的重心和中心。
就这样,我在“意识”着济州、“修炼”着瑜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