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心
공존 이후 다가온 건 초심이었다. 아픈 척추가 몸을 초심으로 돌려두었고 따라서 에고도 동참하게 되었다. 이완되는 근육과 호흡에 더 집중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돌아왔다. 깊은 후굴은 힘들었지만 인내심으로 천천히 가능한 만큼 다가가는 건 가능했고, 컴업할 수 있는 컨디션은 안되었지만 호흡 따라 천천히 욕심을 내려두는 법을 한층 깊게 알게 되었다.
요가를 모르던 지난날,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이런 틈에서 나오는 의식에 이끌려 요가라는 바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요가를 어렴풋이 알게 된 날, 틈은 점점 벌여지고 그곳에서 내려오는 의식의 빛은 따사롭고 그 무엇보다도 평온하여 알아차리기 힘든 욕심이 올라왔다. 그곳에 오래 머무르려는.. 그건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마음을 흩트리고 감정을 만들어내고 판단을 조성했다. 소리 없는 눈물의 소나기가 퍼붇더니 맑은 마음이 하늘아래 빛나기 시작했다. 또 언젠가는 흐려지고 바람이 불겠지만 그건 다른 형태로 공존하여 있을 것이다.
시간의 압박을 부단히 뇌리에서 걷어내며 가냐무드라.
천문과 단단한 삼각형의 팔뚝에 집중하며 시르사 아사나.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5개의 천추, 4개의 미추를 마시는 호흡에 하나씩 들어 올리며 부장가 아사나.
단순하고 오래, 한 아사나에 머물며 에너지와 교류하는 동안 시간은 사라졌고 유연한 척추가 살며시 사바아사나에 들어섰다.
고맙습니다. 나마스떼.
共存之后是初心。脊椎的疼痛找回了初心,随之小我也一同上岸,那边等待我的是柔韧的肌肉和平稳的呼吸。虽然很难进入深层次的后弯,但可以慢慢接近;虽然身体没办法后弯起身,但进一步懂得了放下贪念。
在刚接触瑜伽时,因意识的光照进入了瑜伽世界。在略懂瑜伽时,那光照越来越多、温暖又平静到想要在那里一直永存,而我却没有觉察到这也是贪念之一。他变成云笼罩心,演化出感情和判断。
经过暴雨似的眼泪流出,心才得以回归明朗。再过几阵,可能又会乌云密布,但那应该也会是不一样的共存。
抛开时间的追赶和齿轮的滴答声- Gyana Mudra
集中于囟门和三角形的手臂- Sirsasana
从颈椎(7)、胸椎(12)、腰椎(5)、骶椎(5)、尾椎(4)慢慢吸气提上身- Bhujangasana
简单在一个体式维持漫长的呼吸,再与能量连接。时间不再追赶,脊椎开始柔韧。柔韧的躯体浸入摊尸式。
感谢一切,Nam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