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해 뜨지도 않은 푸르스름한 새벽.
뚜뚜뚜-뚜, 뚜뚜뚜-뚜
알람 소리가 그치자
드르르-륵
열리는 창문.
차량들이 버리고 가버린 속도의 쓰레기들이 창문 틈새로 무단 투기된다.
미풍 하나 없는 새벽이다.
보라색 하늘은 하얀색을 토해내고 있다.
오전 6시 48분,
나방은 새벽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