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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May 15. 2022

주먹 쥐는 법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손을 꼬옥 쥐어봐! 너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이 시리즈의 글을 영리 목적을 위해 카카오 뷰 등에 무단으로 게재하는 이들에게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몇만 원 벌겠다고 괜한 모험하는 어리석은 짓은, 꿈도 꾸지 마세요.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1122


어제 커플의 손 잡는 방법으로 서로 다른 방식이 어떤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관계에 대한 분석보다 훨씬 더 기본적인 방법으로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것 같지만, 젓가락질하는 방법에서 연필을 쥐는 방법, 심지어 가위바위보를 어떤 형태로 만드는가가 모두가 다릅니다. 그 얘기는? 네. 맞습니다. 그 행동들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그 사람들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 해답지와 같은 것이지요.


행동심리학에 대한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 시리즈에서 누차 언급했던 바와 같이, 인간의 성격은 습관, 몸짓, 행동, 표정, 그리고 겉보기에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행동’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그 모든 것들은 결국 보이지 않는 당신을 형성한 성격을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표출합니다.


자아, 오늘의 체크 포인트는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가만히 손을 펴세요. 그리고 손을 꼬옥 쥐어보세요. 상대에게도 자연스럽게 ‘손을 꼬옥 쥐어봐!’ 이것 하나면 끝입니다. 어떻게 손을 쥐는지에 대한 네 가지 스타일에 대해 성격을 분석해봅니다. 여러분이 보통 어떻게 손을 잡았는지 어디 한번 살펴봅시다!


1. 엄지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위로 올리며 살짝 미는 듯한 모양

일단 주먹을 느슨하게 쥐는 것이 아닌 단단히 쥐는 모양에 해당한다. 그래서 엄지 손가락이 갈 곳을 잃어(?) 자연스럽게 그 위에 얹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먹을 불끈 쥔다는 형태는 일단 당신이 상당히 이타적이고, 심지어 당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까지도 기꺼이 용서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이런 형태로 주먹을 꼭 쥐는 것에 먼저 모양을 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경험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을 보여준다.


당신은 항상 모든 사람을 돕고 그들을 안심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친절한 사람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성향을 보인다. 당신은 종종 그저 말하는 것 이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믿고 늘 고마워한다.


하지만, 가끔은 당신의 그런 모습에 대해 삐딱하게 보며 당신이 그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며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으니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한 현명함도 필요하다.


타인에 대한 용서가 다른 이들에 비해 쉽기 때문에, 그 점을 노린 악한(?) 이들에게 때때로 이용당하고,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기서 위에 살짝 얹어졌던 엄지손가락의 의미 분석이 필요하다. 느슨하게 엄지를 불끈 쥔 주먹 위에 올리는 행위는 당신의 성향을 이용하거나 그 점으로 인해 가까워진 사람들과의 관계가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까지 당신이 커버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그런 사람들이나 그 안 좋은 과정 때문에 당신의 의지가 흔들리기 쉽다. 때문에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결국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 엄지손가락을 감싸 쥐듯 감춘 채 주먹을 꼬옥 쥐는 모양

이런 형태로 주먹을 쥐는 사람들은 재치가 넘치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어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손 모양에서 의미하는 바와 같이 자신을 감추려는 기본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사교적이면서도 유려한 말솜씨를 충분히 드러낼 기회조차 많지 않은 편이다.


당신은 유난히 낯을 가리기 때문에 평상시에 익숙한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 있게 자신을 표현하면서도 낯선 상황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성향이 강하다.


엄지손가락을 감추듯 감싸 쥐는 유형이 기본적으로 내향적인 스타일을 보이는 심리의 근저를 분석해보면,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교적인 능력이나 말솜씨와는 별개로 낯선 이들과의 의사소통이 두렵거나 자신이 ‘쓸데없는’ 수다를 떨고 있다고 스스로 폄하하는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당신이 대화를 꺼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는 심리의 근저에는, 악순환의 고리를 연결 짓게 되는데, 당신의 그런 태도가 여러 사람들에게 있어, 당신이 다가가기 힘들고 일부러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만들기 때문이다.


당신은 종종 표현하는 것의 배 이상으로 많은 생각만 하면서 스스로에게 더 완벽해지라고 요구하곤 한다. 그런데, 이것은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수많은 경우에 있어 당신의 삶을 더욱 퍽퍽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즉, 자신이 쳐놓은 덫에 걸리는 황당한 경우처럼 자신의 기준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 자신에 대해 더 스트레스를 받고 슬퍼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 유형의 사람들이 보이는 장점은 가깝게 지내는 이들에게는 매우 신뢰할 수 있고, 항상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위안을 얻기 위해 기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때문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자신의 성향을 개선하고 행복해지려면 문제가 생겼을 때 가까운 이들에게 하듯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대담함을 가지면 된다.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숨기지 말고. 낯선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조금 열고, 먼저 친근하게 굴어 여지를 주는 사교 방식이 필요하다. 그러한 약간의 변화와 노력만으로도 당신은 전보다 훨씬 더 그들과 융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 주먹을 꼬옥 쥐되, 제대로 된 무도인(?)처럼 정권을 쥐는 유형

태권도나 가라테를 배우게 되면 정권을 쥐는 법을 가르친다. 격투를 위한 정권은 주먹을 차례로 접듯이 꼬옥 쥐고 다 쥔 주먹 위에 살포시 엄지를 가져가 엄지가 방해가 되지 않게, 그러나 착 붙여 쥐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배운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주먹을 쥐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렇게 주먹을 쥐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창조적인 자신의 아이디어로 끌어들이고 그들을 움직이며 함께 무언가를 해내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 많다.


당신의 성격은 성실함과 그 창의성 때문에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편이다. 특히나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집단의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신은 꽤 자신 있고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어 이 형태를 즐기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 탓일까? 당신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칭찬을 받는 것에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그것이 아부임을 알면서도 즐기고 누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서 당신이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그것을 경계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진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더 발전하고 싶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무언가 결정을 내릴 때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당신은 열정과 명확성을 위해 일하는 사람에 속한다. 이런 유형으로 주먹을 쥐는 사람의 대다수는 리더가 될만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한편, 종종 실패를 두려워하여 앞에 나서지 못하는 양가치 성향을 드러내곤 한다. 뭔가 결단력 있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 주저하는 경우가 많고 실패하면 다시 그것을 극복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긴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당신이 하는 일이나 그 분야에서 주변의 인정과 격려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스타일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책임감 있고, 항상 다른 사람들이 공통의 목표에 도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싶은 리더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스스로를 믿고 밀어붙일 수 있는 자존감이 충만해야만 한다. 절대적인 추종자가 많아질수록 당신의 능력치는 향상되어 더욱 강해져 있을 것이다.


4. 주먹을 쥐면서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양

앞서 살펴본 첫 번째 유형과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스타일은 주먹을 꼬옥 쥐는 바람에 둘 곳이 없어진 엄지손가락을 앞으로 밀 듯 가만히 얹어놓는 것이고, 이 유형은 주먹을 쥐면서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이 위를 향하며 올라가는 형태이다.


이 유형을 보이는 당신은 폭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그것을 겉으로 쉽게 꺼내보이지 않는 겸손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미 타고난 순발력과 지능은 당신의 일과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당신을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당신은 주변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고, 비슷한 동지라도 만나게 되면 그것을 설명하면서까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끔씩 너무 깊은 곳까지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특정한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단점도 보인다. 당신 같은 사람들은 좋게 말하면 모험가 나쁘게 말하면 무모한 사람이라고 불린다. 당신은 언제나 새롭고 당신의 흥미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기꺼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본인은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주변 사람들은 종종 당신이 교과서라고 생각하고 항상 당신에게 유용한 조언을 구하곤 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내면에는 그들이 발견한 그 모습이 분명히 감춰져 있기 때문에 매우 적확하면서도, 신중하게 선택하고, 가장 가치 있는 조언을 해 주어 신뢰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신의 모든 조언과 선택은 투명하고 매우 성공적이기 때문에 당신에 대한 주변의 신뢰도와 평가를 매우 높이 평가받곤 한다.


당신은 사려 깊고,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당신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안정감을 보이곤 한다. 그러한 점 때문에 비록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결국 당신 역시 누군가로부터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서 당신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의 심리적 공허함은 그들의 인정에서 찾아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당신이 계속해서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심리분석은 여기에...

https://brunch.co.kr/brunchbook/charac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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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경찰서에서 연락이 가고 나서 후회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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