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혹은 우연히 들른 바에서 멋진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 혹은 그가 우연히 지나가게 되면 당신은 어디에 시선이 머무시나요?
얼굴? 가슴? 엉덩이? 다리? 등?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당신이 바라보는 입장이 아니라 보여지는 입장이 되어 본 적은 많은 편인가요? 의외로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다면 그 시선들이 무엇 때문에 당신을 향해 있다고 느끼셨나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며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생각보다 멋진 일입니다. 물론 이상한 사람들의 느끼한 시선은 당신을 소름 끼치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멋진 이성을 바라보는 본능(?)에는 가장 기본적으로 그들이 자신의 잠재적인 짝을 선택하기 위한 것이 필수적으로 깔려 있답니다.
특히 남성들이 매력적인 여성을 바라볼 때 생식과 관련된 부위에 시선을 두는 것은, 그저 짐승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진화생물학 관점에서 여성이 자신의 ‘건강한 자손’을 나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본능적인 기대를 확인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그렇게 말하고 보니 '남자들은 모두 짐승'이라는 말이 비유가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네요. 사실 남성들이 여성의 외모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남성에게 마찬가지의 시선을 보내고 매력을 확인하고 싶어 한답니다.
그런데, 오늘 살펴보게 될 허벅지에 대한 부분은 조금 의외로 들리실 수도 있겠네요. 가슴,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 간격에 대한 그들의 시선이 본능적이라는 점을 전제하더라도 그렇게 보면 뭘 알고 그러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여전히 남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허벅지 사이의 간격은 당신이 어떻게 침대에 누워있을지의 중요한 결정 요인입니다. 이른바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에 기초한 본능적인 감각이 그렇게 만드는 거죠. 단 한 번도 자세히 자신의 자세나 허벅지 사이의 간격 모양을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를 당신에게 오늘 새로운 관찰 숙제를 줍니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려면 당신의 허벅지 사이 간격의 유형부터 확실하게 알아야 하니까요. 속옷만 입고 혹은 레깅스만을 입고 발을 땅에 단단히 붙이고 전신 거울 앞에 가서 서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허벅지를 붙여서 서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겁니다. 발의 위치로 변화할 수 있으니 그 점은 주의하세요.
이제 당신의 눈앞 전신 거울에 서 있는 그 모습은 당신이 침실에서 보여줄 성적인 에너지의 다양한 유형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것입니다.
자아, 아래 사진의 네 가지 유형 중에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A. 거의 허벅지 사이에 틈이 없이 딱 붙어 있는 경우
대퇴부부터 아래쪽으로 관절에 이르기까지 거의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딱 붙어 있는 유형, 되시겠다. 발목 근처에서 시작해서 종아리 중간쯤에서는 거의 붙어 있고 무릎 쪽에서 약간의 간격이 느껴질 뿐 허벅지까지도 손가락은 고사하고 종이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꽉 차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이런 간격을 보여주는 유형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침대에서 매우 부드러운 매력을 선사하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
당신은 매우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이라면 의외의(?) 섬세함을 보여준다는 인상을 상대에게 주게 될 것이고, 여성이라면 당신이 생각보다(?) 온화하기 그지없는 연인이라서 이제까지 남성들이 그런 모습의 당신에게 끌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은 연기력 여부에 따라 침대에서 수줍은 소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베트남 쌀국수에서 샹차이를 쏙 빼듯 마초적인 성향을 뺀 부드러운 크림 타입으로 보일 수도 있다. 대개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이 주도권을 쥐기보다는 상대가 자신을 리드하고 통제하게 만다는 것을 원하게 만드는 고도의 기술을 발휘한다.
물론 비록 이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가지고 있다. 상대가 당신에 대한 그간 보지 못했던 매력을 통해 당신에게 꽤 쉽게 끌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수동적인 듯한 모습을 보이는 당신의 수줍음이 상대를 지루하게(?) 만들 위험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순간 애정 게임(?)은 맥이 빠져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타입의 사람들이 연애와 결혼에 성공하려면 조금 더 상대를 자극하고 수동적인 모습에서 약간 앞으로 다가가는 듯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
B. 허벅지가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오자형 다리를 가진 경우
심각할 정도의 오자다리에서부터 오자다리라고까지는 부를 수 없지만 의외로 허벅지가 전혀 붙을 생각을 하지 않는 생각보다 넓고 긴 공간을 만드는 유형, 되시겠다. 아마도 당신의 다리는 단지 한 지점에서 서로 맞닿을 뿐인데, 그것은 당신 발목 근처의 부위가 다 일 것이다.
이 유형에서보이는 크고 긴 열린 공간은 당신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얻는 데 ‘열려 있는’ 타입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신은 무게감 있는 진지함보다는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고, 꽤 모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대담함을 보여주는 성격에 해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뭐든 실제로 적용해보고 부딪혀보는 타입인 당신은 연애에 관해서도 결코 팔짱을 끼고 고민하며 오래 생각하는 타입이 리는 타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끌고 나가는 타입이기도 하다. 문제는 당신의 이 지나친 대담한 성향이 생각보다 자주 당신의 파트너를 놀라게 만든다는 것이다.
당신의 모험감 넘치는 대담함이 상대에게 시간적으로나 심리적인 여유를 주고 상의하고 들어가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가 그런 당신의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는 변덕(?)에 거부감을 보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유형의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을 통제함으로써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이상적인 밸런스를 만들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다.
C. 허벅지는 붙어 있지만 무릎 아래 종아리는 간격이 있는 경우
이 유형은 허벅지 부위에는 딱 붙어서 꽉 차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무릎에서부터 아래 발목 라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지점에서도 서로 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타입, 되시겠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파트너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말하는 순간, 진정한 본능만 가진 야수로 변신할 수 있는 로맨틱한 연인의 완벽한 조합을 이룰 확률이 아주 높은 타입에 해당한다.
이 유형이 만약 여성이라면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남자의 정신세계를 완전히 뒤흔들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마력 수준의 매력을 뿜어낼 가능성도 아주 높은 타입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이 타입의 여성은 자신의 파트너를 결코 지루하게 만들지도 않을뿐더러 조금도 지루해하지 않도록 시선을 고정시킬 정도의 흡입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유형이 남성일 경우에는, 언제나 상대의 생각을 미리 읽고 준비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타입은 연애에 있어서는 상대방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는 스타일로 기억된다.
D.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날 듯 만날 듯한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
당신은 매우 흔한 다리와 허벅지 모양을 하고 있다고 여길 정도로 맞닿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확실하게 떨어져 있는 부분이라고도 말하기 어려운 형태를 보인다. 여러분의 다리는 발목, 종아리, 무릎, 그리고 허벅지 윗부분과 같은 다양한 지점에서 서로 만나거나 스칠 정도의 거리를 보여주기도 하는 유형에 해당한다.
이 유형의 심리적인 기반에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취향이나 의견을 말하는 것에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 성향이 깔려 있다. 때문에 이 유형은 지극히 고전적인(?) 타입의 성격과 방식을 가지고 있어 다소 트렌드에 뒤떨어진다는 핀잔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유형이 여성일 경우,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스스로가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고지식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실험적인 시도보다는 오히려 고전적이고 이전에 자신이 선호하는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스타일의 여성들은 혹 자신의 남자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 들면 내키지 않으면서도 그저 거부하지 못하고 따라주는(?) 다소 답답한 전개를 보이기도 한다.
남성이 그렇게 전통적으로 자신을 따라주는 당신의 모습에서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유형의 여성은 대개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반신의 아름다움이 그러한 고전적인 성향과 아주 잘 매칭 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가이지,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 아니다. 남성인 경우에도 이 부분은 역시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에게 맞춰준다고 끌려가는 관계의 끝은 항상 좋은 끝이 없기 때문이니 참고할 것.
하체비만 탈출 사례
혹 오늘의 심리분석 결과에 동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의 심리분석은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뚱뚱해져서 허벅지가 닿는 사람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허벅지가 날씬해지거나 날씬했던 사람이 '확 찐자'가 되어 모든 살들이 꽉 채워진 경우도 있으니 본래의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 것을 명확하게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고, 아울러 복합적인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