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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부위로 보는 당신의 성격

힘주어 화장한 부위만으로도 그녀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다!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153



요즘은 어린 학생들도 화장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라떼 이야기처럼 날라리나 양아치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화장 정도는 기본처럼 하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물론, 성년이 지나고 나서도 여자가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사회생활의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는 흐름도 있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과연 몇 살부터 화장을 시작하셨나요? 너무 어린 나이에 화장을 시작하는 것은, 화장을 하지 않는 젊음과 그 젊음이 가진 천연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철부지라고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고적 화장술에서 시작된 메이크업의 최고 경지는, 화장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자연스러운 화장이라고 한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하는 화장. 직업에 따라 분칠을 하는 아나운서나 배우들의 경우 남자들도 화장을 열심히 하곤 합니다. 당신은 아무런 생각 없이 매일같이 그저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겠지만, 당신의 얼굴 조목조목을 들여다보면 어느 부위에 화장을 가장 정성들여 하는지를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당신이 화장거울 앞에 앉는 순간 보이는 당신의 내면 심리를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화장의 스타일도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는 아주 적나라한 인간의 행위에 해당하거든요.


물론, 당신이 연예인이라서 샵에 가서 메이크업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예외이긴 하지만, 당신이 직접 화장을 할 때 가장 정성 들여하는 부분이 어디이고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부위를 가장 정성 들여하는지를 가만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자아, 그럼 이제부터는 상대방의 얼굴을 또렷이 살펴볼 필요가 또 한 가지, 생겼네요.



1. 눈

눈에 대해서는 ‘~카더라 식’의 속설이 너무도 많다. 눈이 크면 겁이 많다든가 눈이 실눈이면 성격이 날카롭고 꼼꼼하다든가 등등. 그렇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눈이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모양과 방식으로 화장을 통해 그림을 그려 그렇게 만들곤 한다. 아이라인을 강조해서 눈을 짙게 보인다든가 눈을 크게 보이고 싶다든가 특히, 쌍꺼풀과 관련해서는 물론이고 그 색깔을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부분 되시겠다.


그러한 눈에 대해 화장을 강조하고 무던히도 신경 쓰는 스타일은, 현재 자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의식이 강하다. 특히, 자신이 화장을 하기 전보다 지적인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고 자신도 그렇게 되길 원한다.

때문에, 나이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들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특히나 눈에 많은 부분 화장을 할애하는데, 설사 스무 살의 아직 소녀티를 벗지 않은 아가씨라고 하더라도, 눈 화장에 강조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얼굴을 좀 더 앳되게 보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과 지성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이미 강하게 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눈이 나쁘지 않더라도 도수 없는 안경을 액세서리로 이용해 지적인 인상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경향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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