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거짓말과 눈물을 대하는 별자리별 남성의 스타일 대처법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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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는 웃으며 넘길 정도로 관대하지만, 마음속은 화가 가득하다. 눈물에는 사랑스러움을 느끼는 타입」
사자자리 남성은 마음이 여린 듯 세세한 반면 뭔가를 당당히 쟁취하려는 대담성을 지녔다. 마음이 넓고 포용력도 풍부하지만 여성의 거짓말은 그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최고의 나쁜 짓(?)이라고 인식,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남자가 고작 거짓말 정도로 그렇게 화를 내는 거예요?'라는 정도의 낮은 레벨로 평가될까 싶어 자신이 그런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허! 그래. 역시 거짓말이었구나! 다 알고 있었어. 뭐 어때? 하하하!'라고 웃어넘기려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은 이미 배신감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불기둥이 솟구치기 시작하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음을 명심할 것. 그렇기 때문에 보이는 그대로, '그래. 용서해 줄게'를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당신이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큰 오산이다.
단, 여성의 눈물에는 그 불기둥마저 어쩔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바꿔 버리는 맘 약한 그이. 꼴도 보기 싫다고 느낀 상대에 대해서도, 금세 눈시울이 뜨거워져 같이 눈물을 흘려버릴 순진함을 가진 그. 정말로 그를 화나게 했다고 본인도 느낄 정도라면 우선 눈물로 빰을 적시는 편이 긴급할 때 곤경을 타개할 수 있다.
이론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어설픈 (?) 변명을 늘어놓는 것 같은 행동은 불난 집에 부채 질하듯 화를 증폭시킬 뿐이므로 삼가는 게 좋을 것.
애인보다도 늘 우위에 서 있고 싶은 그는, 자신이 그녀에 비해 떨어져 보인다는 불안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소심한 편. 어떤 거짓말을 포착해도 그 정도는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 않는 듯 행동하지만 속마음은 상당한 타격을 받은 상태.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생각되어 속이는 건가?’하는 식의 고민을 하기 일쑤. 겉으로는 센 척하지만 실은, 엄청난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알게 될 가능성이 있는 거짓말은 있는 힘을 다해 모른 척하고 싶어한다.
정말 그를 화나게 하는 것은, 그와 쌓아 올린 지금까지의 관계를 깨뜨릴 듯한 당신의 거짓말을 덮기 위한 변명. 사랑하는 그녀가 자신이 아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남성이 있다 싶은 기미라도 보이면, '나는 언제라도 그녀가 나 말고 다른 남성을 사랑한다면 물러나준다.'라고 말할 정도의 패기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그 외에 다른 남성이 있는 듯한 농담이라도 절대 해서는 안된다.
왜? 바로 손 털고 일어서 짐 싸기 시작할 테니까.
- 키스 후에 보이는 당신의 부끄러운 토라짐, '당신에게만...'이라는 식의 태도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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