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별자리로 알아보는 '그'만의 성격 - 4

여성의 거짓말과 눈물을 대하는 별자리별 남성의 스타일 대처법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173



◐ 전갈자리(10/24 - 11/22일생) ◑

「거짓말을 포착하면 겉으로는 기분 상한 티를 내지 않아도 속으로는 무지 꽁하게 생각한다.

눈물은 무기는 고사하고 약으로 쓰려고 하더라도 전~혀 소용이 없다.」


엄청난 힘을 상징하고 있는 전갈자리에 태어난 그는, 평소 자신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엉터리에 얼렁뚱땅하게 모든 일을 넘어가는 듯 사람 좋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의 뚝심과 저력은 헤아릴 수 없는 저 깊은 곳에 감춰져 있어 아무 때나 드러내지 않는다.


둔감한 듯하다가도 문득문득 민감을 넘어선 예리함을 번뜩번뜩 드러내기 때문에, 여성은 그의 감정이나 말에서, 감정의 움직임이나 사고방식을 헤아릴 수 있다고 착각하다가 그의 상상초월 세상 예민함에 모든 것을 읽혀버릴 수 있으니 그를 파악하고 있다는 어설픈 자신감은 얼른 버리는 것이 좋다.

여성의 거짓말을 이미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속고 있다고 믿게 만들 정도로 감쪽같은 연기를 해서, 도리어, 여성의 거짓말을 이용해서 자신의 좀 더 빅픽쳐를 완성시키는 거짓말을 당당하게 붙일 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으니 이 타고난 능구렁이에게 속아 넘어가지 말 것.


그가 늘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머리 위에 서서 내려다보며 웃음 짓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한다면 거짓말을 한 번 하려고 마음먹더라도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사전 계획과 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거짓말이 뽀록(?) 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는 화를 내지 않고 다친 자존심의 손상도를 확실하게 게이지에 표시해두고 오래오래 기억하는 뒤끝 작열하는 스타일.


만일 사소한 일이라도 바로 화를 내는 그를 옆에 데리고 있다면 오히려 당신은 예외의 전갈자리를 만난 것에 행운을 감사해야 할지도. 여성의 눈물은 그의 앞에서는 아무런 효력도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해져 버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눈물이 흐르던 콧물이 쏟아지든 상관도 없을 정도로 그는 이미 무섭게 돌변해 있기 때문.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밀어붙이는 박력을 가진 사람. 따라서 그가 선을 그어둔 정의의 한계선을 넘지 않는, 용서할 수 있는 범위의 작은 거짓말 정도는 귀엽게 넘어가 주더라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선을 넘어버린 거짓말은 결단코 용서해주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


‘실연은 남자로서 최대의 수치’라고 생각하는 고지식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남성과 관련된 거짓말은 받아들이는 것은 고사하고 입을 뻥끗하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특히, 착실한 애인으로 여기며 사귀기 시작한 여성에게 느끼는 지배욕(?)은 상당하기 때문에 남성과 관련된 거짓말이 발각되기라도 하는 날이면, 천지가 발칵 뒤집힐 만큼 화를 내고 그녀를 코너로 몰아간다, 실제 코너.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 그가 준비한 감동 이벤트에 리액션을 확실하게 해서 함께 눈물을 흘린다면 약해진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발검무적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과 희망에서 글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원고지대신 브런치를 택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이 움직이게 되길 바라며 펜을 듭니다.

1,62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8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8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