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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보면 어떤 동물이 보이시나요?

‘분석심리학’, 그림 분석의 세계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193


‘분석심리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제까지의 이 매거진과 브런치 북은, 그 학문을 기저로 한 다양한 적용이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칼 융이 창안한 이론과 심리 치료를 다루는 심리학의 한 분야인 이 분석심리학은, 의식과 무의식간 관계를 확립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로이트에게서 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 융이 무의식의 개념을 확장하여 체계적 이론을 구축한 것에 다름 아니지요.


신경정신과에서도, 심리학에서도 상당히 주요한 학문이자, 제대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분야이지요. 하지만, 정작 세분화된 분야에 대한 공부와 실제의 적용이 상당한 공력이 필요한 관계로 제대로 공부하고 활용하는 자는 없고 혹세무민하는 자들만이 늘고 있을 뿐인 실정입니다.

그것이 세분화되어 심리치료로 활용되는 그림치료라는 것이 있는데요.


최근 상담분야가 확대되면서 많은 상담센터의 상담사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그 부분도 공부를 통해서가 아닌 자신들이 활용해야 하는 지엽말단만 매뉴얼화되어 프레임에 맞춰 공장에서 병아리 암수 구분하는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어 그것을 받아 전달만 할 뿐 제대로 된 분석이 선행되는 경우는 참 드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그림을 보고 어떤 것을 먼저 뇌에서 연상하는지를 통해 성격과 성향을 분석하는 재미있는 글을 발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부터인가 중동 두바이의 월간 잡지 <Al Jamila>에 그림을 통해 심리 분석하는 글이 정기적으로 연재되고 있는데, 물론 전문가가 쓰는 글은 아닌데, 그가 쓰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료를 가지고 오는 것이기에 그나마 혹세무민 하지 않는구나, 싶은 기특한 마음에 재미있게 읽다가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물론 그의 글이 아닌, 본래의 자료에 의거한 것이니 편하게 자신을 돌아보면 됩니다.

자아, 위 그림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동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지 바로 답하실 수 있을까요?

분석, 들어갑니다. 빠져봅시다~!


1. 비둘기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비둘기’가 먼저 보인 당신, 무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금 성급한 성향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매우 차분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기본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 영화를 보거나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눈물을 금세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마음이 여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는 성향이 뛰어나 상대의 마음을 여는 방식에 익숙하다. 때문에 주변 친구들의 상담자 역할을 한 지가 오래되었고, 실제로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절반 이상 해결해주는 상담가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


주로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다는 들어주는 것이 당신의 특기이고, 당신이 지향하는 바의 무게가 겉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돈이나 명예 같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람답게 사느냐’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신의 조언과 상담이 훨씬 더 의미 있는 것이라고 인정한다. 자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사회문제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남몰래 기부천사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2.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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