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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는 모습으로 알아보는 성격

당신은 핸드폰을 어떻게 잡으시나요?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221

문명의 발달로 당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버스? 지하철? 컴퓨터?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단연코 스마트폰만큼 당신이 신체의 일부처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또 있을까요? 스마트폰은 이미 당신에게 다양한 기능을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TV나 라디오를 대신한 것은 물론이고, 컴퓨터와 노트북을 대신한 지도 오래되었죠. 하지만 스마트폰의 원래 기능. 전화기라는 사실을 잊지는 않으셨지요? 벨이 울리고 당신이 무심결에 전화를 받는 순간, 스마트폰을 잡는 모습만으로 당신의 성격이 드러난다면 어떨까요?

주로 전화를 들면 1시간도 좋고 2시간도 좋고, 장시간 동안 친구와 전화를 한다든가 그것도 부족해서 전화기를 들고 뜨는 해를 맞이하는 연애의 정점을 찍어본 사람이라면 전화하는 동안 무의식 중에 당신의 패턴이 드러난다는 것은 그리 이상할 일도 아니죠. 그렇지만, 어떻게 전화기를 잡는지에 대해 아무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단 30초를 잡든 3시간을 통화하든 당신이 수화기를 잡는 방법은 언제나 한 가지 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즉, 처음 보는 상대라 할지라도 사무실이나 지하철에서 수화기를 드는 모습을 보면 이제 그 사람의 성격은 당신에게 고스란히 공개되는 것입니다.

자아, 새삼 당신이 전화기를 어떻게 잡는지 궁금해졌나요? 그럼, 한번 확인해볼까요?



1. 핸드폰 이외의 것을 만지작거리며 통화하는 경우

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모습이지만 남성도 못지않게 산만한 듯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것들을 만지작거리며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스타일들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참견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독립심이 강한 스타일, 되시겠다.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선뜻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는다.


물론 자기 자신이 그런 성격이라서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를 늘 예의 주시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하길 두려워한다.


이런 스타일의 남성은 언뜻 보기에는 멍청하고 둔해 보이는 스타일일지라도, 의외로 로맨틱한 상상을 하는 것이 익숙하며 간혹 상대를 놀라게 만드는 깜찍한 이벤트로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에도 능숙한 사람이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쓸데없는 오해를 만들고 친구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생기긴 하지만 결국엔 다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 뚝심 있는 스타일.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해지게 되면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람에게 상당 부분 의지하려고 하는 경향도 보이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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