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모습만 봐도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229
지난 2회에 걸쳐, 함께 침대를 쓰는 커플이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지에 따라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관계를 의미하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커플과의 관계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좋았는데, 파악하기 어려운(?) 커플이 있다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부가 서로 편하게 자려고 각방을 쓰거나 더블이 아닌 트윈베드를 쓰는 경우가 최근에 늘었다는 거지요. 그러니 혼자서 자는 케이스가 훨씬(?) 많은데, 그 수면 방식에 대한 분석을 알고 싶다는 리퀘스트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결혼했음에도 잠은 편하게 자야 한다며 혼자서 자는 적지 않은 이들의 수면 방식을 통해 무의식 중에 드러나는 성향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수면이라는 것은 과학이기 때문에(유사 침대 광고와 구분 요함) 그 시간 동안 발현되는 무의식 사인을 제대로 읽는 것만으로도 상대에 대해서 읽는 것은 물론이고 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인간은 하룻밤에도 10번에서 30번 정도 자세를 끊임없이 바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적 육체적 사인을 통해 무의식을 분석해내는 것과 동시에 이번 편에서는 건강한 수면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수면자세를 어떻게 바꿔주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약간의 언급을 가미해봤습니다.
그럼, 한번 제대로 살펴볼까요?
무릎을 가슴 쪽으로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서 아기처럼 웅크리고 있는 자세이다. 수면 관련 연구 조사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취하는 가장 흔한 수면 자세에 속한다고 하는 자세이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아기의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성격의 유형이 조금 소심하고, 의존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잘 모르면서 막연하게 그럴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하는 것만큼 사람 잡는 선무당이 없다는 것은 누차 강조한 바와 같다. 기본적으로 이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이들은 예민하고 속마음이 여린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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