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403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다.
낭만적 사랑은 단지 상대방이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마가렛 앤더슨-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만으로 익숙한 우리들에겐 낯설어진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지금의 어버이날이 가지고 있던 이름은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고 특별히 인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늘 권위에 차있고, 대하기 어렵고, 함께 하는 것이 어렵고, 공유하는 시간이 어머니에 비해 턱없이 짧고, 말수가 적으시고, 세세한 일에 대한 상의를 하는 것은 언제나 어머니에게 돌리게 되고······.
요즘 세대에게는 무슨 퀴즈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상위시대로 접어든 것이 정확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위에 나열한 것은 최소한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살았을 이들의 생각입니다. 당신이 어떤 세대에 속하는지를 떠나 이것이 이제까지의 아버지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모습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이 차차 사라져 가고 우리네 아버지가 어깨를 늘어뜨리고 힘겨워하는 미력한 존재로 전락해가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정리해고니, 명예퇴직이니 하는 말들이 아버지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자식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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