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믿으세요?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407
전혀 사랑하는 않는 것보다는 사랑을 하고 실연을 당하는 것이 더 낫다.
-알프레드 테니슨-
나는 운명을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든가, 한 번 헤어졌음에도 계속 만나게 된다든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내 눈앞에 나타난다든가, 하는 우연을 자신의 주관에 의해 끊임없이 운명론적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저 자신의 편의상 만들어 내어 상대를 꼬시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자신의 생각대로 꼭 맞추려는 고도의 심리전술인지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서 입니다.
우연히 읽게 된 소설가의 100퍼센트 여자친구를 만나는 일에 대하여···라든가?
그와 같은 단편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뭐, 대단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언젠가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그리고 여러분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그 소설가는 아주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제목조차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그 소설이 내게 그렇게 상큼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내가 기다리고 있는 그 누군가도 100퍼센트일 것이라고 말입니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언제부턴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늘 서 있는 소녀를 한 명 보게 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