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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Nov 19. 2021

우리엘은 어떻게 4대 천사에 들어가게 되었는가?

4대 천사에 대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2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478


➂ 라파엘

히브리어 רָפָאֵל

라틴문자 Raphael

 

천사 라파엘의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구약성서 <토비트서>이다. 여기서 라파엘은 토비트에게 나타나 그를 위로하는 천사로 묘사된다. 그 설화 속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토비트 가족을 떠나는 라파엘>, 렘브란트

                          - 토비아와 라파엘 -

토비트는 납탈리 지파의 히브리인으로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살만에세르 시대에 니네베로 유배되었다. 그곳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양을 오는 곳이었다.

성서에 토비트는 평생토록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었으며, 이국으로 추방당해서도 신앙을 지킨 인물로 묘사되었다. 토비트는 지나가는 참새의 똥에 눈을 맞아 장님이 되고, 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올린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대천사 라파엘을 지상에 내려보낸다. 토비트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짐을 느끼고, 아들 토비아를 불러 예전에 메디아의 라게스에 사는 친척, 가브리의 아들 가바엘에게 맡겨 두었던 돈을 받아오도록 시킨다. 늙은 토비트는 아들의 여행길에 동행할 사람을 구해오도록 한다.

그때 토비아는 우연히 라파엘을 만나는데, 라파엘은 자신이 천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숨긴다. 그렇게 아들 토비아는 토비트와 안나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라파엘과 둘이서 길을 떠난다.

길을 가던 두 사람은 첫날밤 티그리스 강에서 야영을 하다가 토비트의 발을 삼키려고 하는 이상한 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라파엘은 그 물고기를 잡아 쓸개와 염통과 간을 빼내어 잘 간수하라고 토피아를 챙겨준다. 이후 이 장기들은 중요한 아이템으로 활용되어, 악마를 퇴치하고 눈병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메디아에 들어선 이들은 토비트의 먼 친척인 라구엘의 집에 묵는다. 라구엘의 딸 사라는 일곱 번 결혼했지만, 결혼 첫날밤 매번 악마 아스모데우스가 남편을 죽이는 형벌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던 터였다. 라파엘은 토비아에게 사라와 결혼하라고 말한다. 토비아는 자신도 악마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를 믿음에 라파엘이 시키는 대로 한다.

결혼 첫날밤, 그가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태우자 신부를 괴롭히던 악마 아스모데우스는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달아나 버린다. 토비아와 사라는 니네베로 돌아오고, 토비아는 물고기에서 꺼낸 쓸개즙으로 아버지의 시력을 회복시킨다.

토비트의 이야기는 고난 가운데서도 성서의 가르침에 충실한 자에게 하나님의 가호를 내린다는 지혜 문학 전통을 본받은 대중적 설화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파엘과 토비아>,베노초 고촐리(1464)

위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라파엘은 약한 자를 도와주고 치료를 담당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천사로 묘사되고 있다.


그 이름의 의미 역시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낫게 하였다.’ ‘하느님의 약(藥)’, '하느님, 치유해 주세요.' 등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이름에서부터 그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권 인명에 사용되는데, 남성형은 라파엘, 여성형은 라파엘라로 사용된다.


특히 그는 여행자와 동행하며 그를 보호해 주는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이는 성화에 그려진 그의 모습을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샌들을 신고, 지팡이를 짚고, 작은 상자를 들고, 수통을 늘어뜨리고, 봇짐을 맨 그야말로 여행자 같은 모습에 천사의 날개가 돋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위의 인간들은 날개를 보지 못하는 듯 묘사된다. 거기에 물고기까지 들고 있으면 확정적으로 라파엘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가톨릭과 정교회의 성화에는 지물이라 하여 특정 성인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물건이 있는데, 라파엘의 경우 물고기와 지팡이가 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눈을 치료하는 토비아>, 쿠엔틴 마세이스

가톨릭 교회에서는 미카엘, 가브리엘과 함께 9월 29일을 축일로 기념한다. 가톨릭과 정교회, 그리고 성공회에서만 인정하는 터라 다른 두 천사인 미카엘과 가브리엘보다 미묘하게 낮은 느낌도 든다. 그러나 다른 둘과 마찬가지로 4대 천사, 대천사 7위(位), 하느님 어전에 앞에 서는 천사 12위(位)에 속한 위대한 천사라는 점은 변함없다.


오컬트 쪽에서는, '수성의 천사', '화요일의 천사' 등의 칭호도 갖고 있다. 오컬트적 속성은 금색, 공기. 4방위 중 동(東) 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4대 속성 중 바람(風)을 관장한다. 또한, 역천사(The Virtues)의 수장이며, 제2천의 지배자로 여겨진다.

이슬람교에서는 전통적으로 4대 천사 가운데 한 명으로서, 이스라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러한 라파엘은, 구약성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주요 천사이다. 비록 《토비트서》가 가톨릭에서만 정통으로 인정하는 성서이긴 하지만, 《요한복음》5장 1절~4절의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젓곤 하였는데, 물이 움직일 때에 맨 먼저 못에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라도 다 나았다”에서 주님의 천사로 등장하는 존재가 라파엘인 것만 보더라도, 당당히 ‘가장 위대한 4대 천사’에 들기 에 부족함이 없다 할 수 있겠다.

<실낙원>의 삽화

라파엘은 존 밀턴의 <실낙원>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라파엘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 이전에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려는 사탄의 침입을 미리 알려주기 위해 하나님의 사자로서 에덴동산을 방문한다.


라파엘은 아담과 하와를 마주한 자리에서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 것에 대해 정중히 말해 주지만, 하와는 라파엘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탄의 꼬드김에 넘어가버리고 만다. <실낙원>이 성서가 아닌, 소설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내용이 100% 사실이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나, 전혀 아무런 근거 없이 지어진 이야기가 아니라고 보는 개연성의 측면에서 보면, 밀턴이 사탄과의 싸움에서 라파엘이 진 것으로 묘사한 이유는 사탄의 파워 역시 가볍게 무시할 만큼 허술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뒤 쫓겨날 때 불의 칼을 든 천사가 이들을 내쫓았다고 되어 있는데, 가톨릭 전승과 <실낙원>에 따르면 이 천사가 바로 라파엘 되시겠다.


라파엘은 이외에도 방주를 만든 노아에게는 우호의 증표로서 의학서를 건넸다고 전해지며, 아브라함이 할례(유대인의 포경수술)를 한 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을 때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 통증을 덜어주었다고 전해진다. 야곱이 천사(우리엘 천사로 추정)와 씨름을 했을 때 다친 엉덩이뼈를 치료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➃ 우리엘

히브리어 אוּרִיאֵל

라틴 문자 Uriel

 

우리엘은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과 함께 당당히 ‘4대 천사’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정통 성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천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떻게 4대 천사에 낄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당시 유대인들이 4방위와 천사들을 연결시키려고 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즉, 동서남북 4방위에 각각 한 명씩의 천사를 대입하고자 했는데, 정통 성서에서 인정하는 천사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외에 한 명의 천사가 더 필요했고, 눈을 외경으로 돌려 찾아낸 천사가 바로 우리엘이었다.


그 이름의 의미는 ‘하느님의 빛’, ‘하느님의 불꽃’이다. 오리엔트 정교회에서는 수리엘(Suriel)이라고 불린다.

기독교의 외경 복음서에서 우리엘은 헤로데 왕이 지시한 영아 대학살로부터 예수의 사촌 세례자 요한을 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는 요한과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이집트로 피신한 성 가족과 만나게 하려고 업고 갔다. 이들의 재회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바위굴의 성모>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우리엘, 바위굴의 성모>, 레오나르도 다 빈치

우리엘은 흔히 참회의 천사로 간주된다. 외경을 보면 불 칼을 들고 에덴동산을 지키고 있던 천사가 바로 우리엘이며, 천둥과 지진을 돌본다고 전해진다. 아담과 아벨(카인의 동생)이 죽었을 때 매장을 담당했던 천사도 우리엘이었으며,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구약성서』의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악덕과 퇴폐의 도시)를 멸망시킬 때 보낸 파괴의 천사 또한 우리엘이었다고 한다. 야곱과 격렬한 씨름을 한 천사도 우리엘이었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 야곱과 천사 우리엘의 씨름 이야기 -

에서와 야곱은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쌍둥이 아들이다. 쌍둥이 형제의 맏이, 에서는 몸에 털이 많았으며, 커서는 사냥꾼이 되었다. 그리고 동생 야곱은 매끈한 피부를 가진 사람으로, 들로 나가기보다는 집 안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었다.

이들의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편애한 반면, 어머니인 리브가는 야곱을 더 아꼈다. 어느 날 에서가 사냥에서 허기진 배로 집에 들아와 동생 야곱의 죽 한 그릇을 달라고 부탁했다. 야곱은 에서에게 죽을 나누어주는 대가로 에서의 장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당시 맏이였던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재산 상속권을 갖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이삭이 늙어 눈이 어두워지자, 아들 에서에게 죽기 전에 축복을 해 줄 테니 사냥을 해 음식을 준비해 놓으라고 일렀다. 이삭의 말을 엿들은 아내 리브가는 먼저 야곱을 시켜 두 마리의 염소를 잡은 후, 그 염소로 요리를 준비했다. 또 야곱을 털이 수북한 에서로 위장하기 위해, 야곱의 목과 손에 염소 가죽을 들러 주었다.

이 모든 준비가 끝나자 야곱은 눈이 어두운 아버지에게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갔다. 이삭은 귀에 들리는 목소리가 야곱의 목소리가 아닐까 의심을 했지만, 손을 만져보니 털이 수북한 에서의 손이라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이삭은 의심스러웠지만 야곱에게 축복을 내려주었다.

이윽고 에서가 돌아와 야곱이 또다시 아버지의 축복을 가로챈 것을 알고 야곱을 죽이려 들었다. 이에 놀란 리브가는 야곱을 메소포타미아에 사는 동생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 한동안 그곳에 가 있게 했다.

야곱이 그렇게 집을 나와 외삼촌의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예루살렘 근처 들판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청했다.

그는 꿈속에서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천국과 지상 사이에 놓인 사다리를 보았다. 꿈속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기름진 땅과 자손의 번성을 약속했다.

하란 근처에 다다른 야곱은 우물가에서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라반은 야곱에게 자신의 딸 라헬과 결혼하려면 7년 간 자신의 집에서 일해야만 한다는 요구 조건을 내세웠다.

그렇게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야곱과 라헬이 결혼식을 올릴 날이 되자, 라반은 큰딸이 먼저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라헬 대신 큰 딸인 레아를 주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또다시 7년을 더 일해야만 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야곱은 형 에서와 화해하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형제가 만나기 전날 밤, 야곱은 한 ‘존재’를 만나 날이 새도록 씨름을 한다. 이 수수께끼의 씨름꾼은 가까스로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어긋나게 한 뒤에야 자신을 놓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야곱은 유명한 대답을 한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러자 그 ‘존재’는 야곱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그 이름이 바로 ‘이스라엘’이다.

그 이름의 의미 자체가 ‘신과 씨름한다.’는 뜻인데, 야곱이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기 때문이다. 야곱은 그 수수께끼 인물의 이름을 끝내 알지 못했으나 이후 야곱은 자신이 만난 던 것이 천사(우리엘)이었음을 확신한다.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렘브란트(1660)

이 신기한 이야기가 바로 세계지도에 나와 있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이름이 지어지게 된 유래이다.


베드로 묵시록에서 그는 눈앞에 보이는 어떤 악마한테도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는 참회의 천사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종말 때 우리엘의 역할은 우상 숭배자들을 하나님의 심판장으로 끌고 가는 일이며, 또한 생전에 선행을 베풀었던 죽은 사람들에게 영혼을 불어넣어 부활시키는 일이다. 나아가 악행을 일삼은 이들을 지옥에서 고문하는 것도 그의 임무에 포함된다.


노아의 후손 에녹이 썼다고 알려진 <에녹서>에는 우리엘을 모든 발광체를 다스리는 천사로 소개한다. 천체에 빛나는 모든 별들의 운행을 감독하고 통제한다는 설명이다. 하늘나라를 방문했던 에녹은 대천사 우리엘의 안내로 해와 별들이 어떻게 운행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돌며 견학했다.

더불어 지상에 볼 수 있는 모든 천체의 운행, 계절, 연월일, 나아가 비나 안개, 바람 등의 기상 현상은 모두가 우리엘에 의해 질서가 잡혀 있다고 적혀 있다. 따라서 지상에서 생기는 모든 기상현상 또한 우리엘이 관장하고 있는 셈이니 그가 얼마나 대단한 천사인지 알 수 있다.


우리엘은 또한 라파엘처럼 밀턴의 <실낙원>에 등장하는데, 존 밀턴은 우리엘을 해의 통솔자로 등장시켰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기 위해 에덴동산으로 침입할 것을 계획한 사탄은 우선 그 통로를 찾고자 태양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보통 신분의 천사로 변신하여 “낙원과 그곳에 살게 된 사람들을 보고 싶다”며 우리엘에게 길을 물었다.


우리엘은 사탄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만 에덴동산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말았다. 우리엘에게 설명을 들은 사탄은 그에게 공손히 인사한 다음, 지상을 향해 날아갔다.

우리엘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사탄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는데 사탄이 지구의 땅 위에 내려앉는 순간 사악한 표정을 짓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된다. 그제야 그가 사탄임을 알아챈 우리엘은 천사장 가브리엘을 찾아가 이 사실을 급히 알렸고, 아담과 하와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라파엘을 보냈다. 이에 가브리엘은 빛나는 해 한가운데서 수천 리 밖까지 내다본 우리엘의 뛰어난 통찰력을 칭송한다.


한편으로는 일부러 사탄에게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우리엘은 사실 그가 맡고 있는 임무(지옥의 형벌을 다스리는 것) 때문에 신과 악마의 중간에 있는 천사로 그려지고 있다.


우리엘이란 이름이 ‘신의 불꽃’을 뜻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는 손에 불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종종 그려진다. 이 불꽃이 나타내는 뜻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가, 바로 지옥의 죄인을 처벌하는 도구로서의 불꽃이다. 그는 지옥을 관장하면서 죄인들을 이 불로 영원히 태워버리는 일을 하는데, 이때의 모습은 천사의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가혹한 악마의 이미지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미지 때문일까? 가톨릭에서는 745년, 교황 자카리아에 의해 공회의에서 존경을 바치는 천사 목록에서 우리엘을 제외시켜 버리고 만다. 이러한 이유로, 가톨릭 세계에서 우리엘은 천사가 아닌 존재로 남아있게 된 것이다.


다음 편은 여기에...

https://brunch.co.kr/@ahura/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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