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주기만 한다면 간, 쓸개 다 내놓겠다고 헥헥거리는 자들에게.
子謂顔淵曰: “用之則行, 舍之則藏, 惟我與爾有是夫!” 子路曰: “子行三軍, 則誰與?” 子曰: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孔子께서 顏淵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써주면 道를 행하고 버리면 은둔하는 것을 나와 너만이 이것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子路가 말하였다. “夫子께서는 三軍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범을 맨손으로 잡으려 하고 맨몸으로 江河를 건너가려다가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 자를 나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니, 나는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고, 도모하기를 좋아하여 성공하는 자를 데리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