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偏黨)은 결국 이익을 같이 도모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陳司敗問: “昭公知禮乎?” 孔子曰: “知禮.” 孔子退, 揖巫馬期而進之, 曰: “吾聞君子不黨, 君子亦黨乎? 君取於吳, 爲同姓, 謂之吳孟子. 君而知禮, 孰不知禮?” 巫馬期以告, 子曰: “丘也幸, 苟有過, 人必知之.”
陳나라 사패(司敗)가 “소공(昭公)이 禮를 알았습니까?”하고 묻자, 공자께서 “禮를 아셨다.”하고 대답하셨다. 공자께서 물러가시자, 무마기(巫馬期)에게 읍하고 나와 말하였다. “내가 들으니 군자는 편당(偏黨)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군자도 편당(偏黨)을 하는가? 임금께서는 吳나라에서 장가드셨으니 같은 성이 된다. 그러므로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吳孟子라고 불렀으니, 임금께서 예를 알았다면 누가 예를 알지 못하겠는가?” 巫馬期가 이것을 아뢰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다행이다. 만약 잘못이 있으면 남들이 반드시 아는구나.”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