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사랑하고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 왕자로 기억되다.
“별거 아닙니다. 마음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 한 어린 녀석이지요.”
“이 어린 녀석 말입니다. 이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어린이용 이야기로 말이지요. 올해 성탄절 전에 책을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날 보고 어린이 책을 써보라는데, 날 문방구에 좀 데려다주시오. 색연필을 사야 하니 말입니다.”
“널 길들이는 건 현실이 아니야. 바로 너 자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