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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Mar 29. 2022

샴페인(Champagne) - 기타 브랜드 2

샴페인(Champagne)의 세계 - 7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953


15. 쟈크 셀로스(Jacques Selosse)

자크 셀로세는 샹파뉴 에이비제(Avize) 지역에 기반을 둔 샴페인 회사이다. 이 곳에서는 뉴 프랑스의 앤드류 제퍼드(Andrew Jefford)에게 샴페인의 5대 생산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1950년대에 자크 셀로세와 그의 가족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60년에 최초의 빈티지가 병에 담겼다. 현재 소유주는 1980년 아버지 자크로부터 상속받은 안셀메 셀로세(Anselme Selosse)이다. 앙셀메는 Lycé viticole de Beaune에서 공부하여 화이트 버건디의 와인 제조 기술을 샴페인에 적용한 최초의 와인 제조자 중 한 명이었다. 1994년에 앙셀메는 Gault Millau에게 최고의 프랑스 와인 제조업자로 선정되었다.


16. 랑송(Lanson)

랑송은 샹파뉴 지역 랭스(Reims)에 본사를 둔 샴페인 브랜드이다. 2006년부터 브루노 파이야르(Bruno Paillard)가 이끄는 랑송-BCC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랑송은 1760년 프랑수아 들라모트가 설립한 회사이다. 1798년 그의 아들 니콜라스-루이에 의해 계승되었고 1837년 Lanson et Cie라는 회사의 이름을 지은 Jean-Baptiste Lanso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회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샴페인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랑송은 영국, 스웨덴, 스페인 법원에 왕실의 임명으로 샴페인을 공급했다. 랑송은 여전히 영국 왕실에 샴페인을 공급하는 업체로 엘리자베스 2세의 문장이 병 위에 전시되어 있다.


샴페인 하우스는 1980년 에티텐과 피에르 랑송에 의해 가르디니에 그룹에 매각될 때까지 가족 소유로 남아 있었다. 1994년 Marne et Shampenne (이후 Lanson International로 개명)이 인수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1996년에 랑송 인터내셔널은 보이젤-차노인 그룹(BCC)에 인수되었다. 보이젤-차노인 그룹은 또한 몇몇 영국 슈퍼마켓과 독립 소매상들을 위해 ‘프라이빗 라벨’ 샴페인을 만든다. 2006년에는 랑송 BCC 그룹이 결성되었다.


17. 로랑-페리에(Laurent-Perrier)

로랑-페리에(Laurent-Perrier)는 1812년에 설립된 샴페인 하우스이다. 이 회사는 Laurent-Perrier Group의 주요 회사이며, 다른 대표 브랜드로는 살롱, 드 카스텔란, 델라모트가 있다. Laurent-Perrier Group은 또한 2004년에 샤토 말라코프를 인수했다. 1,200개 이상의 포도 재배자가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Laurent-Perrier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로랑페리어는 2005년 현재 모에트 샹동, 보브 클리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샴페인 브랜드가 되었다.


18. 조셉-페리에(Joseph-Perrier)

19. 멈(Mumm)

20. 니콜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

CV-CNF(The Centre Vinicole – Champagne Nicolas Feuillatte)는 샴페인 생산자들의 가장 오래된 조합이다. 이 조합은 5000개 이상의 포도밭을 대표하는 82개의 와인 제조 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앙리 맥쿼트(Henri Macquart)는 1972년 와인 재배업자들을 위한 창고 및 Vinicole de la Champagne 샴페인 센터를 설립했으며, 협동조합 또는 개인 와인 제조업자들을 중심으로 연합하여 1986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니콜라스 페이야트(Nicolas Feuillatte)는 1976년 랭스 근처의 포도밭인 Domaine de Bouleuse를 상속받은 후 그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연간 약 2400만 병의 샴페인을 생산한다.


21. 페리에-주에(Perrier-Jouët)

‘페리에-주에 벨에포크’는 유럽 왕실의 샴페인으로 빅토리아 여왕, 나폴레옹 3세, 벨기에의 레오폴 1세 등 유럽 왕실이 사랑한 샴페인이다.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가 그린 아네모네 그림이 있는 보틀로 유명하다. 벨 에포크 브뤼는 보통 샤도네이 50%, 피노 누아 45%, 피노 뫼네이 5%를 섞어 만들며, 출하 직후에는 색조가 엷고 맛도 엘레강트하지만, 3년 정도 병 숙성하면 복잡미가 더해져, 로스팅한 커피 같은 구수한 뉘앙스를 품게 된다.


벨 에포크가 세계의 와인 비평가의 평가가 부당하게 낮은 것은, 출하 직후의 보틀만 시음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불만도 있다. 대한항공 상위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샴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벨 에포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그랑 브뤼를 각각 서비스한다.


22. 파이퍼 하이직(Piper-Heidsieck)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해요’라고 1979년 5월, 한 인터뷰에서 남긴 것으로 유명해졌다. 산소를 마시듯 샴페인을 즐겼다는 마릴린 먼로가 선택한 최고의 샴페인이 바로 파이퍼 하이직, 되시겠다. 그녀는 욕조에 샴페인을 부어 호사스러운 목욕을 즐겼을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고 한다.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Florens Louis Heidsieck)에 의해 하이직(Heidsieck & Co)이란 이름의 샤페인 하우스로 설립되었다.


당시 그가 생산한 샴페인은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선택을 받아 유럽 14개 왕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되고 했다. 하이직이 사망한 후 1837년 앙리 귀염 파이퍼(Henri-Guillaume Piper)가 회사를 물려받으며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으로 개명했고, 이후 지금까지 럭셔리 샴페인 하우스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파이퍼 하이직은 샴페인의 맛만큼이나 화려한 보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주얼리 및 패션 디자이너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와인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했다. 설립 100주년 기념 빈티지인 파이퍼 하이직 레어 1885를 위해 당시 러시아 황제의 주얼리를 담당하던 칼 파르페제(Carl Faberge)가 다이아몬드와 금, 청금석으로 장식된 병을 제작했다.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1985년 빈티지를 위해서는 유명 주얼리 하우스인 반 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병을 제작해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당시 무려 100만 프랑의 가치가 매겨지기도 했다. 또한 2002년 빈티지에는 프랑스 유명 주얼리 하우스인 아르튀스 베르트랑(Arthus Bertrand)이 디자인한 골드 티아라가 장식되었다.


23. 폴 로저(Pol Roger)

윈스턴 처칠이 가장 좋아했던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1908년 로저 가문의 샴페인을 맛보고 그 맛에 빠져 매일 마시는 것으로도 모자라 로저 가문과 개인적인 친분도 맺고 자신의 말 이름도 폴 로저로 짓는다. 91세에 경께서 타계하시자 로저 가문은 샴페인에 검은 띠를 둘러 조의를 표했다. 그리고 현재 Cuvee Sir Winston Churchill이라는 라인도 출시했다.


24. 포므리(Pommery)

25. 샴페인 살롱(Champagne Salon)

샴페인 애호가였던 으젠느 에메 살롱이 자기의 취미를 위해 1921년에 설립한 샴페인 공방으로, 현재는 거대 샤페인 메이커인 로랑 페리에 사가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으젠느 에메 살롱이 이상으로 꿈꾸던 것은 르 메닐 쉬르 오제라는 마을의 1헥타르짜리 단일 밭에서 수확한 샤르도네 단일 품종, 단일 연도의 포도만으로 만든 빈티지 샴페인으로, 당시치고는 획기적인 이념의 도입이었다.


살롱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를 통해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인 맥심의 하우스 샴페인이 되어 명성을 얻게 되었다. 샤르도네의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샴페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런 해에는 약 2만 보틀이 양조된다. 살롱이 샴페인을 양조하지 않는 해의 포도는 그 직후 모회사인 드라모트 사가 구입 권리를 갖지만, 드라모트가 구입하지 않을 경우는 다시 모회사인 로랑 페리에 사가 구입한다.


살롱의 맛은 지극히 독특한데, 샤르도네만으로 만들어지는 백포도 100% 와인이라는 것과, 샴페인치고는 예외적으로 말로락틱 발효를 하지 않는 것, 데고르주망에 이르기까지 보통 10년 정도 통숙성을 하는 것 등으로 인해 순수하고 섬세한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한편, 효모에서 유래하는 갓 구운 빵처럼 구수한 향이 피어나, 맛에 깊이가 있다.


살롱은 다른 샴페인 하우스와는 달리 오직 한 가지 샴페인만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꼬뜨 데 블랑 지역의 1헥타르 그랑 크뤼 싱글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하며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샴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섬세한 풍미를 위해 병입 후 평균 10년 더 숙성해 출고한다.


26. 디아망(diamant)

27. 샹파뉴 앙리오(Champagne Henriot)

28. 샹파뉴 바롱 드 로칠드(Champagne Barons de Rothschild)

29. 샹파뉴 들라모뜨(Champagne Delamotte)

상파뉴 들라모뜨는 250년 역사를 자랑하며, 다섯 번째로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이다. 1760년 프랑수아 델라모뜨가 샴페인의 중심지 렝스(Reims)에 설립했다. 델라모뜨를 비롯한 당시의 초창기 샴페인 생산자들의 작업 방식, 노하우가 현재 샴페인의 위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받는다.


18세기 말 알렉상드르 델라모뜨는 현재 델라모뜨 본사 건물 및 셀러를 만들었다. 그의 형 니콜라 루이 델라모뜨는 델라모뜨 하우스의 경영을 도맡으며 동시에 렝스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는데, 1825년 축제에 참석한 로씨니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Le Voyage a Reim'라는 오페라를 작곡했다고 한다.


1988년, 블랑드 블랑 샴페인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살롱과 합병해, 모회사로는 로랑 페리에, 자매회사로 살롱을 둔 샴페인의 최고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단 10명의 최고 인력이 연간 75만 병의 샴페인을 만들고 있는데, 양조는 로랑 페리에의 셀러 마스터 Michel Fauconnet가 감독한다. 샤르도네는 Avize, Oger, Cramant에서, 피노 누아는 Bouzy, Ambonnay, Tours-sur-Marne 등 몽타뉴 드 렝스의 그랑 크뤼에서 재배한 것만 사용한다.


30. 샤를 에드직(charles heidsieck)


다음 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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