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자
안테나가 높다느니, 나팔귀라느니, 깔때기라느니 주변의 이야기에 남달리 관심 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혼자만의 일처리도 바쁜 세상 왜 남의 일에 이렇게도 신경이 쓰일까?
험담을 하려고, 비교를 하려고, 우의에 있으려고, 모르겠다
요즈음 뉴스에 연일 오르내리는 남 이야기에 피곤하다.
사람의 깨닫음과 가치관 그리고 하는 말들은
같으면서도 같지 않고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은 것이다
격암록에도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내로남불이니 오해니 이해를 못 한다느니 모두 자기 입장만 생각해서 나오는 말들이다
‘같으면서도 같지 않고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다는’ 성현들의 말씀을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한다면 아픔과 외로움과 상실감이 줄어들 텐데
이래서 한 번의 멈춤도 필요한 것이다
주변과 대화를 하며 또 문제 있는 친지와의 관계를 보며
더욱 느끼는 대목이다
물론 나도 나의 가치관에 깊이 빠져 있겠지만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을 한다.
오랜만에 만난 직장생활 잘하고 있는 사촌동생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여 놀랐고
병원에 갔더니 그런 치료받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여 또 한 번 더 놀랐다.
우리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자
다름 >
방금 어깨에 스친 것
나뭇잎이 아닐 수도 있어
물어보니
모른다고 한다
별일이야 없지만
관심들도 없는데
스쳐가는 인연에
뭔 신경을 그리 쓰고 있는가
* 사진: naver 블로그 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