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함이 세상을 사는 아주 좋은 도구인데
속이 꼬여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자신의 프레임으로만 세상을 바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파란색 창틀을 들고 바라본다면 그는 온 세상이 파랗게만 보일 것이다. 그러니 어떤 말을 하더라도 곡해를 한다. 서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속이 꼬여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내면이 복잡하고 얽혀있어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렵거나, 내면의 갈등이나 불안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뜻합니다. 이는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거나, 진심을 내세우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속이 꼬여있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하기 어렵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때로는 내적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를 만났다. 그는 어쩌다 지금 현실이 어려워져 있다.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애도 강한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지금 많이 나약해져 현재의 불만을 과거의 탓으로 돌리며 그곳에 집착하고 있다. 심지어 자기 잘못이라 인정하면서도 그 잘못된 부분을 곰곰이 되짚으며 그 지점을 찾고 있었다. 마치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듯 하나하나 검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지점에서 한 말 때문에 잘못되었고'
'저것은 그때 그 물건을 안 줘서 잘못되었고' 등등
그러다 보니 많이 예민해져 있다. 지금에 와서 돌이키지 못할 과거의 잘못된 판단을 끄집어내며 확인해 봐야 지금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나이 60에 차라리 다 잊어버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할 텐데 말이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게 그럴 수도 있으리라 운 좋게 내가 아직 그와 같은 심한 환경을 경험 못해 봤거나 경험해봤는데 그냥 무덤덤히 넘겼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의 대화는 하면 할수록 자신의 과거 프레임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통에 곡해의 미궁으로 들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니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아직 내가 공부가 부족하여 조언을 해줄 능력이 안 되니 대신 나에게 말 해 주려 한다.
일일신 우일신 (日日新 又日新)
일일신 우일신 (日日新 又日新);
지덕체를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하라 라는 말로,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 하라는 의미이다.
과거에 사로잡히면 핑계와 불만만 자꾸 생각난다. 즉 지금 핑계와 불만이 자꾸 나온다면 나도 모르게 과거에 붙잡혀 있다고 보면 되어 얼른 정신 차리고 털어 버려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인생의 잔에 섞여 있는 오물을 하나하나 돼 새기며 꺼내어 확인하기보다 새로운 미래의 맑은 물을 계속 넣다 보면 자연스레 빠져나가 깨끗해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으로 계획하고 몰입을 하며 살아야 한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매일매일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최선이기에 지난 어제는 잊고 그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인 것이다.
미래를 논하는 것조차 힘이 든다면 차라리 잘된 것이든 잘못된 것이든 순리에 따르는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지금의 환경에서 만든 최선의 생활 루틴만 존중하면 어떨까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이런 유연함이 세상을 사는 아주 좋은 도구라 본다. 강함만이 늘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강함에 스스로 부러지는 것을 많이들 보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