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아니라 다행이다만

대신 글로써 유명인이 되고 싶다

by 롱혼 원명호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 주변에 연예인 이라든가 운동선수 그리고 음악가, 유튜버등 잘 나가는 그런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런데 그들은 유명해지고 나니 오히려

'남들이 자신을 잘 모르는데 돈은 잘 벌고 잘살고 싶다'는 말을 한다.

남들이 나를 잘 안다는 부담감이 얼마나 크기에 이럴까


그런데도 우리는 남녀노소 유명인이 되지 못해 안달이다. 심지어 요즘 최고로 뜬다는 유튜버가 되기 위한 노력에는 진심이다.




아내는 늘 가던 식당보다 새로 생긴 곳 이라든지 뭔가 남다른 곳을 좋아하며 그런 도전을 즐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취향의 유튜버가 주는 대리 만족 또는 정보의 제공에 적격이다. 여행에서 해외살이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것까지 다양한 채널을 즐기며 간접 체험을 하기에 나도 가끔 곁에서 함께 본다.


휴일 아내의 유튜브 방송 시청을 옆에서 함께 보는데 '둥지언니'라는 유튜버가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부부로 여행을 테마로 하는데 둘 다 이른 나이에 직장을 버리고 유튜버로 나서 이젠 제법 수익도 많이 안정권에 들어섰기에 말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제가 부러우세요? 그냥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하면 돼요 쉽죠'

'그런데 이 쉬운 일을 아무나 못하잖아요'


그런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직장에서 퇴직을 했지만 유튜버도 스트레스가 있다고 그래도 용기가 있다면 적극적 이다면 과감하게 한번 도전해 봐도 나쁠 건 없다고 마무리를 한다.


솔직한 말이다.

뭔들 쉽겠는가, 더욱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하는 방송인데 부담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심지어 어떤 채널은 자신의 일상을 그대로 공개를 하며 생으로 올리는 방송도 한다. 그런데도 그것을 이겨내고 일어서는 일이니 정말 대단하다. 박수를 보낸다.




집안의 사소한 이야기라도 밖으로 새어나갈까 전전긍긍하시던 우리 집안 어른들의 유전자를 간직한 나도 많이 개방되었다 해도 아직 남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정말 두렵고 걱정 많이 되는 일이다.


유튜버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은 글이라도 조금씩 올리며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에 들어섰으니 그들이 했던 것처럼 글에 대해도 과감한 배짱과 용기를 조금 더 내어 대신 글로써 유명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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