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50대 대표님의 고민
얼마 전, 한 50대 대표님께서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SNS 마케팅을 시작하고 싶은데, 도무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죠.
사실, 이런 고민은 처음이 아닙니다. 막막함에서 시작해서, 마케팅 업체를 몇 번 바꿔봤다는 이야기로 끝나는 구조. 결국은 "그 업체가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라는 말로 맺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대부분 ‘잘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이걸 잘해주는 누군가’에게 맡기면 해결될 거라는 믿음. 하지만 SNS 마케팅은 그런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잘하는 사람보다 잘되는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브랜드 안에서, 대표님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누가 대신 잘해주는 구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처음엔 결과물이 나오는 듯하지만, 브랜드는 점점 방향을 잃고 결국 멈추게 됩니다. 브랜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대표님입니다. 그러니 귀찮고, 어려워도 함께 고민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든 콘텐츠의 기획을 함께 고민합니다. 말도 많고, 피곤하고, 빠르게 끝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성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 믿습니다. 처음엔 버겁지만, 이해하고 익숙해지면 그것은 루틴이 됩니다. 루틴이 된 브랜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정리된 언어와 이미지가 쌓이면서 그 브랜드만의 관성과 흐름이 생기고, 결국 브랜드의 힘이 됩니다. 마케팅은 누구에게 ‘맡기는’ 일이 아니라 어떻게든 ‘함께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잘하는 사람을 찾기보다,
잘되는 방법을 함께 설계해나갈 동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