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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den Mar 11. 2023

브랜딩의 정의

"생존 전략을 위한 표현"

브랜딩과 마케팅은 뭐가 다를까?


마케팅(Maketing)이란 결국 물건을 파는 행위를 말한다. 그렇다면 브랜딩은 뭘까?


사람들은 브랜딩을 로고나 디자인정도의 디자인의 고급화버전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꽤 계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Brand Communication)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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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이덴티티브랜드를 담는 그릇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이를테면 로고, 디자인무드와 같은 시각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그 브랜드 그릇을 채우는 내용이다. 슬로건, 콘텐츠,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작은 디테일한 디자인들과 같은 이런 것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브랜딩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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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여러 가지 이미지의 합(合)이며, 하나의 콘텐츠가 아닌 콘텐츠들의 연쇄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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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치면, 겉모습과 이름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이며, 내부 행동지침이나 광고 콘텐츠, 브랜드 디자인이 바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Brand Communcation)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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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이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며, 디자인은 시각언어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렇기에 웹디자인, 패키지디자인과 같이 목적을 붙인 디자인의 영역이 구분되는 것이다. 혹 누군가는 브랜딩을 마케팅의 하위개념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브랜딩의 하위 개념이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이 좀 더 단기 계획의 매출 목표라면 브랜딩은 장기적 관점의 매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클라이언트에게 브랜딩의 목적은 마케팅비를 줄이더라도 매출은 상승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케팅 운영안도 브랜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정의하는 브랜딩은 결국 기업의 "생존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브랜드 운영, 아이템의 소비자 반응률, 광고 콘텐츠의 성과데이터 기준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밖에 없다. 브랜딩은 하나의 맥락이 아닌 브랜드 운영의 종합적 전략을 의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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