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불안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라기보다는 모든 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과거의 불안은 대체로 실패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실패에서 오는 불안은 자신감을 점점 줄여준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보다는 불안함이 더 크게 자라난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나이가 먹었다고 종종 말한다. 나이가 먹는다는 것은 경험이 쌓인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경험은 크게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으로 나눌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나쁜 경험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은 나쁜 경험부터 큰 나쁜 경험들은 자신감과 불안감에게 큰 영향을 주고 그들을 다르게 성장시킨다. 분명 어릴 때는 자신감이 나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불안함이 내 구역을 지배하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그들을 의식할 때쯤, 그들은 이미 일부가 아니라 전체가 되어있었다. 그들 자체가 나 자신이 되어있었다.
확실히 세상은 불합리와 불공정, 불안, 불안정 등으로 가득 차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합리와 공정, 편안, 안정 등도 있지만 그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는 앞에서 말한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의 관계와 비슷하다 생각한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것들은 최대한 많이 모아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