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공인인증서 넘아이디(Nemid)
D+10 오늘도 덴맑음
오늘은 덴마크의 공인인증서를 신청하러 코뮨(주민센터 개념)에 갔다.
덴마크는 Nemid라는 아이디를 만들어 이를 공인인증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신청을 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고 보안 키 카드를 받으면 손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여하튼 아침 10시에 여는 코뮨을 가기 위해 시간에 딱 맞춰 갔더니 나처럼 성격 급한 사람들이 코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고 넘아이디를 신청했다. 보통은 넘아이디를 발급해주면서 키카드도 같이 주는데 또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후.. 저번에 CPR신청할 때도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다른 후기들 보면 CPR과 같이 넘아이디를 신청할 수 있다고 했는데 못했었다. 그래서 이 곳으로 다시 찾아온 것. 근데 왜 이 코뮨은 우편으로 계속 발송해준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 그럼 집에서 넘아이디 키 카드를 기다려보자.
어쨋든 이 Nemid는 주소까지 입력이 되어있어서 아이디, 비밀번호, 보안코드를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고 배송지도 따로 적을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하고 은행마다 등록해야하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은 우리 공인인증서보다 편한지는 한번 내가 직접해보고 느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