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 오늘도 덴맑음
어제 많이 못 돌린 이력서를 다시 돌리려 나갔다.
12시즈음에 다른 한식당 면접을 잡아놓아서 그 전에 어제 저녁에 봐두었던 푸드타운으로 갔다.
뭐라고 표현할 지 모르겠는데 저녁에 굉장히 핫한 구역이었다.
11시즈음 오픈하기 시작한 곳들을 구석구석 찾아갔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여유롭게 이력서를 건내고
면접까지 몇군데 보고 돌아왔다. 12시에 맞춰서 그 한식당도 찾아가 면접을 보았다.
집에 돌아오면서 주방보조 한 군데, 서빙 한 군데, 한식당까지 세군데가 연락이 왔다.
일단 주방보조보다는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있는 서빙이 낫겠다.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어떤 곳을 갈까 고민이 깊어졌다.
친구들의 의견은 한국과 멀어져라 vs 한식도 먹을 수 있고 정보를 얻기 좋은 한식당에서 일을해라.
한식당의 경우는 3주뒤 부터 트라이얼을 해보자고 했다.
10월의 중순 2주동안은 덴마크가 가을방학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곳이 시급도 그렇고 여러 장단점이 나뉘기 때문에
한식당 트라이얼 전에 다른 곳의 트라이얼을 해보고 결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