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기 싫어욕심을 부리는 3월봄을 질투하여요란하게 꽃샘추위로 맞선다꽃샘추위에도꺽지 못하는 봄소식산수유꽃이 피고목련이 도도한 자태로 뽐내고양지 바른 곳에는 진달래수줍게 피어난다물오른 나무에초록빛 새순이꽃샘추위에도 미소 짓는다겨울과 봄이 실갱이하는 3월봄단장 이쁘게 외출하면추위에 떨다아이구 추워 놀라 패딩옷을 주섬주섬 갈아입는 얄궂은 3월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