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여
꽃을 기다리는 여인봄이 와도모든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살짝 봄이 온 듯기대어 핀 꽃,찬 바람에 놀라그만 꽃이 되지 못했다.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놀란 꽃은 여전히 머뭇거리고피어날 순간을 놓쳐버렸다.마음은 열두 번도 피고 졌지만기회는 다시 찾아올 테니언젠가 찬란한 빛으로활짝 피어날 날을 꿈꾸며이 봄도 조용히 기다린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