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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세녀석과

직진녀 토리

by 별새꽃

직진녀 토리

잠시 눈에서 너를 놓치면
엄마 가슴은 터졌어

눈 앞이 깜깜하고
헤맸지

너와 나는 함께
서로를 찾았지

우린 껌딱지
늘 미안했어

자유를 주려고 사람없는
곳으로 다니다 보니

넌 잠시만 한눈을 팔면
눈에서 보이지 않아서
엄마 애를 무지 태웠지만

이젠 엄마 곁에 있는거지
어디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지

토리야
엄마 마음고생 해도 되는데
그때 참 행복했는데
그립다 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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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