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무인도
무인도어느 누구에게도열리지 않은 무인도뚝 떨어진 섬에는내 마음만이 내려앉았다그곳엔홀로 서성이는내 마음속 성이 있다파도 소리, 바람 소리어쩌다 들리는 갈매기 울음흔들거리는 해먹 위에 누워구름 한 점 없는망망대해 하늘만 바라본다밤이면쏟아지는 별풀벌레 소리에장단 맞추는 파도 소리고요할 것 같은 마음은흔들리는 조각배 위에아무도 없는 무인도를찾고 또 찾아간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