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똑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누군가는 희망의 빛을 찾아내는가 하면
끝없는 심연의 어둠 속으로 침잠하는 이들이 있다.
나는 늘 그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다가 다음의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그 사람들은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았던 건 아닐까?
즉 길 위에 있는 인생이 아니라 항상 ‘지금, 여기’를 살았던 거지.
이를테면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꾼 사람은
늘, 당장 연습해야 할 악보를 보면서
한 곡, 한 소절, 한 음에만 집중했을지 모르지."


영화 '마션'의 맷 데이먼도 같은 얘기를 했었다.


"포기해 버리고 죽을것이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하나 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살 수가 있다.
무작정 시작하는거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문제를 해결하고
또 그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렇게 계속 문제를 풀다보면 집으로 갈 수 있다."


특별한 위기가 아니어도
인생은 언제나 문제의 연속이다.
그때마다 이렇게 답해보련다.
혹 그런 어려움을 당하는 이에게도 말해주련다.


나는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고.

매거진의 이전글스티브 잡스의 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