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크릿' 같은 책을 경멸했던 적이 있었다.
끌어당기는 힘이라니...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현혹하다니
괜한 정의감으로 표지만 봐도 인상을 쓸 때가 있었는데...
그 책의 자세한 내용이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확언할 수 있는데 '끌어당기는 힘'은 있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들과 연결된다.
페북을 보고, 브런치를 보고, 단톡방을 통해서, 지인의 소개로
날마다 뭔가를 함께 도모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신기한 노릇이다.
나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이고
그것을 말과 글을 통해 선언하고 있을 뿐인데
내겐 과분한 분들과 날마다 만나 내일을 도모한다.
문제는 일을 벌였으니 잘 수습해야 한다는 것.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기회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내일, 모레 그리고 앞으로 만날 사람들이 더 기대된다.
그리고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