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스몰 스텝은 '리추얼'이 아니다

다시, 스몰 스텝 #01.

요즘 리추얼이나 루틴이 인기다. 돈을 걸면서까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쓴다. 심지어 부자가 되는 비법을 다루는 책들이 넘쳐난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핵심은 좋은 습관이다. 그런데 이때의 습관은 마치 5개년 계획의 종착지를 가기 위한 고속도로처럼 묘사된다. 그렇게 모든 습관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서 부자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아닌 경우를 더 많이 보았다.


하지만 스몰 스텝은 이와 다르다. 목표 달성이 목표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이 가진 고유한 '내적 자원(Drivig Force)'을 발견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신이 나는가, 행복해지는가, 어떤 욕구가 충족이 될 때 가장 큰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가. 그걸 아는 것이 스몰 스텝의 목표다. 예를 들어 '소통'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걸 발견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소통의 기회와 역량을 더 늘리고자 애를 쓴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이 회사에 다니건 안 다니건, 직업의 종류가 어떠하건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을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결국 나다운 삶이 스몰 스텝의 궁극적인 목표다. 내가 생긴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삶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살면 부와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아니 부와 명예의 기준이 달라진다. 설사 부와 명예와 따르지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자족할 수 있다. 나는 운동에 관한 달란트가 없으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손흥민처럼 살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불행할 이유는 없다. 나다운 삶은 그와는 다를 뿐이니 말이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건 나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 그게 팩트다.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만일 스몰 스텝을 몰랐다면 '강연가'로서의 삶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소통을 즐기는 사람인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니 스몰 스텝을 하자. 나만의 스몰 스텝을 찾자. 그게 당신이 '당신답게' 살아가는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방법이다.





* '나만의 스몰 스텝 찾기' 특강

https://bit.ly/3MlBC90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의 스몰 스텝 찾기' 특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