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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편백수로 만든 천연 탈취제, 희녹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73.

1. 제주 편백수로 만든 천연 탈취 정화수 제품 ‘희녹(hinok)’의 박소희(41) 대표는 연말 선물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쓰레기가 가급적 나오지 않는 포장을 고민했다. 팀의 막내가 이때 떠올린 것이 한겨울 가로수에 둘러주는 나무옷이다. 여기에 착안해 제품 스프레이 병을 감싸는 손뜨개 목도리를 만들었다. 앙증맞고 따스해 보일 뿐 아니라 함부로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하기도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


2. 니트 섬유 디자이너 ‘화아’에게 디자인을 부탁했고, 경기도 구리에서 손뜨개 공방을 운영하는 김봉자 할머니에게는 만드는 작업을 맡겼다. 지역 주민과 손 잡고 제품을 만들고 싶어서다. 박 대표는 “상생이나 환경보호 같은 말까지 쓰는 건 민망하지만, 기왕이면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쓴선물을 내놓고 싶었다”면서 “손뜨개 목도리에 쓰인 털실은 자연 방목한 양에서 채취했고, 표백처리를 하지 않고 염색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3. 희녹은 마케팅 12년, 상품개발 8년 차에 접어든 파운더 박소희가 우리가 지켜야 할 존재들이 살아갈 세상이 안전하고 깨끗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브랜드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은 환경과 아름다움의 밸런스, 현실적인 노력이다. 우리의 목적은 전적으로 환경만을 위하진 않는다. 아름답지 않은 것을 사명감으로 지속하는 건 쉽지 않으니까. 이 두 가지 밸런스를 맞추고, 실제적인 노력을 더했을 때 ‘미적 지속 가능성’이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4. 항상 원료부터 패키지 제작, 배송, 사람들이 사용하고 난 뒤까지,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찾고 효과가 있을지 고민한다. 가령 제주자원식물연구소와 함께 나무를 훼손하지 않은 가지치기한 편백나무를 사용하고 친환경 포장재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리필 용기는 기본, 소비자들이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뉴트럴’이란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한 플라스틱 양만큼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5. 오직 가지치기한 편백나무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리필용기를 활용하는 등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이 선보이는 2022 추석 선물세트를 주목하자. 희녹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3가지 종류의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바구니 형태의 보자기로 포장되어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소장가치도 더했다. 3만원, 5만원, 7만원 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구매 가능하다.


6. 편백 나무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는 피톤치드는 섬유 탈취 기능은 물론 유해 물질 완화, 벌레 기피 효과, 그리고 심리 안정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잘 아는 사실. 이렇듯 재주 많은 편백수를 메인으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희녹이 론칭했다. 제주에서 자란 편백수만을 100% 담아낸 희녹 더 스프레이는 천연 탈취 정화수로 음식 냄새 및 새집증후군 등의 생활 악취를 없애주는데 제격. 하나씩 구비 해놓고 요모조모 활용하기 좋다. 별다른 첨가물이 없어 아이나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더 믿음이 간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bit.ly/3U4gUNB


* 내용 출처

https://bit.ly/3MVUPhw (조선일보, 2021.12)

https://bit.ly/3eUEzAT (하퍼스 바자, 2022.08)

https://bit.ly/3TL3ENr (엘르, 2022.04)

https://bit.ly/3TJxwdd (W,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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