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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맞춰 신기에 인생이 너무 짧다, 솔메이트 삭스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98.

1. 미국 ‘솔메이트삭스’는 ‘양말을 맞춰 신기에 인생이 너무 짧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버려진 티셔츠로 양말을 만들어 판다. 100% 수작업으로 단단하게 짜낸 양말은 통풍도 잘 되는 데다 색깔도 알록달록 다양하다. 두 짝이 아닌 세 짝을 상품 하나로 포장하는 방식도 주목받았다. 3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 업사이클링 기업의 짝짝이 패션은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이들 역시 프라이탁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작은 아이디어에 스토리를 입혀 업사이클링에 성공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2. 솔메이트 삭스 창립자 마리안느 워카린 씨는 버려진 헌옷에서 뽑아낸 실을 이용해 양말을 만든다. 마리안느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배운 솜씨로 연간 100여 개의 양말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에 양말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현재 세계 각국에 10억 켤레가 넘게 수출되고 있다. 재활용 옷에서 실을 뽑아내는 만큼 색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루한 요소를 없앴다. 단단한 니트 소재로 따뜻하면서도 통기성이 높아 아웃도어뿐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3. 환경을 생각하는 컨셉으로 이미 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솔메이트삭스는 실제양말에 사용된 실이 버려진 티셔츠 등에서 재활용된 코튼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Made in Green, Oeko-Tex에 의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단단한 니트소재의 독특한 섬유조직으로 따뜻하면서도 통기성이 높아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형형색색,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라 개성만점의 패션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cosmos', 'tulip', 'dragonfly', 'honeybee' 등 색상매치에 있어 영감을 받았던 꽃과 벌레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솔메이트 제품명도 눈에 띈다.


4. 매일 짝 맞춰서 신어야 했던 양말 업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는 짝짝이 양말 업사이클링 브랜드, 솔메이트 삭스. 버려진 티셔츠, 신고 버린 양말 등 수거한 재활용 천에서 뽑아낸 실로 양말을 만든다. 의미도 좋고 예쁘기도 한 힙한 양말의 끝판왕. 짝짝이라고는 하지만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짝짝이라, 신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과감하게 아예 다른 컬러 매치를 해도 괜찮겠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solmatesocks.com/


* 내용 출처

https://bit.ly/3v0j9H9 (한국경제, 2014.06)

https://bit.ly/3G6Yh7y (GQ, 2022.10)

https://bit.ly/3hBDuiO (세계일보, 2013.01)

https://bit.ly/3PG9YVM (매일신문,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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