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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영화평론가

자기답게 사는 사람들 #22.

"사람들은 누구나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생각의 방향이 반드시 옳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생각의 방향이 경직된 사고에 갇혀버렸을 때 그 결과는 옳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변질된다. 오히려 그런 생각이 너무 단단해져서 옳고 그름에 관한 선명한 잣대를 나만이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타인을 심판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괴물이 되기 마련이다."


- 허지웅, 영화평론가


결국 하나의 답에 이른다.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결국 '관계'에 관한 것임을.

비교와 경쟁의 대상으로서의 관계가 아니라

이해와 포용의 대상으로 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서있어야할 곳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은 생각보다 아프지만

결과적으로는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가끔은 성공을 맛보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이 까칠한 작가의 자기성찰은 본받고 싶다.

그는 그 방법으로 '글쓰기'를 선택했다.




*사진 출처: 이투데이

https://goo.gl/yMXv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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