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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취미 모임, 소모임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12.

1. 취미를 공유하는 작은 모임, ‘소모임’이 유행이다. 소모임은 독서모임, 자전거모임, 영어회화모임, 공연모임 등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운영한다. 데이터 통합 플랫폼 NHN데이터는 ‘2022년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취향 공유 플랫폼이 올 하반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취미와 일상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 소모임은 같은 취미나 취향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내가 좋아하는 것’, 혹은 ‘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동호회’와 비슷한지만, 인원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쌓고, 집중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소모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꾸릴 수 있다. 우리 동네 취미 모임을 구하는 스마트폰 앱 ‘소모임’은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카페, 동네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도 소모임을 구할 수 있다.


3. 2022년 하반기(10월 기준) 채팅 및 모임 플랫폼 1위 앱은 동네 기반의 취미 모임 서비스인 ‘소모임’이었다. ‘소모임’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에 힘입어 ‘틴더’, ‘위피’ 등의 소개팅 앱들을 제치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설치수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문토’도 상반기(5월 기준) 대비 설치수가 102.2%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소모임’과 ‘문토’ 등 모임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2030 세대의 설치 비중이 77% 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4. 프렌즈 큐브에서 제작한 오프라인 동호회 앱 서비스로, 100만여명이 다운받은 취미 앱이다. 앱 내에는 5000개 이상의 모임들이 만들어져 있다. 2020년엔 누적 300만을 돌파하며 다양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저는 20대~40대까지 다양한 편이다. 매주 천개 이상의 오프라인 정모가 전국단위로 개설되며 오프라인 동호회 앱 중에서 독보적인 활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5. 소모임에는 독서, 서핑, 자전거, 페스티벌, 스터디,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소모임들이 오프라인 정모로 준비되어 있다. 문화활동과 레저스포츠 뿐만 아니라 언어, 요리 스터디 모임도 진행된다. 2014년부터는 다양해진 취미 종류로 문화교양 강좌, 전문직 강사들의 클래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2020년 초부터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온라인 모임들도 성행하고 있다.


6. 앱 실행 후 상단에 자신이 관심사로 설정해 놓은 카테고리들을 볼 수 있다. 카테고리를 누르면 대분류에서 더 세분화된 목록들을 볼 수 있다. 취미별 분류가 확실하게 되어있고, 보고자 하는 테마를 선택하면 필터링되어 자신이 원하는 모임만 볼 수 있어 편하다. 설정해 놓은 지역과 가까운 순대로 모임이 보여지며 클래스가 전국 범위인지 지역범위인지도 나눠서 볼 수 있다.


7. 프로필을 통해 내가 활동중인 모임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사는 ‘소모임’보다 보기 편한 이모티콘으로 디자인돼있어 바로 눈에 띈다. 사용자의 생년 월일, 대표사진과 성별을 볼 수 있고, 모임 초대도 가능하다. 하지만, 친목 모임의 무분별한 초대로 알림이 많이 떠서 불편함을 준다. 관심이 없는 카테고리의 영역에서도 모임 초대를 받게 된다. 수많은 친목 모임 초대에 알림이 많이 쌓여 정작 중요한 활동 중인 모임의 알림을 놓칠 수 있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www.friendscube.com/


* 내용 출처

https://bit.ly/3QbDV02 (데일리팝, 2020.09)

https://bit.ly/3ChJZyA (시빅뉴스, 2022.12)

https://bit.ly/3jLIkL5 (매일일보,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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